용화산(878m, 강원 춘천,화천-100대 명산)
코스 : 사여교~자연휴양림~사여령~고탄령~용화산 정상~칼바위~사여교
언제 : 2012년 6월 9일 토요일
누구 : 감독님,별바라기님,옥짱님, 그리고 나
3월 산행후 허리가 아파 산행을 하지 못하다가 지난주 부터 다시 산행을 시작했다.
토요일 저녁에 청평에서 동창회 모임이 있어 산행지를 고민하는데 10대명산팀의 감독님과 별바라기님에게서 목요일에 전화가 왔다. 그래서 정한 "용화산"
가까운 곳에 있고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지만 그리 많은 이들이 찿지 않는 산이다.
그러나 용화산은 주변의 파로호, 춘천호, 의암호, 소양호 등이 둘러싸고 있고 기암들이 이어지는 꽤 괞찮은 산이다.
춘천역에 도착하자 전철로 온 감독님 일행이 기다리고 있다. 뜻 밖에 옥짱님도 함께 있다.
서둘러 용화산으로 향한다. 사여교에 도착하여 막걸리도 준비하고...사여교 옆에 탐스럽게 익은 오디가 우리 일행을 반긴다. 토코페놀의 보고 "오디"
자연휴양림에서 사여령을 오르는 길은 사방 공사가 한참이다. 이제 열흘뒤면 장마인데...
주차장에서 약 1시간 30분을 오르니 사여령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며 막걸리와 간식으로 예너지를 보충한다.
바람이 없어 제법 더위를 느끼게 한다. 오른쪽으로 가면 밸=후령과 오봉산이다. 우리는 왼쪽 용화산 방향으로 향한다. 사여령에서 고탄령 가는길은 그리 급하지 않은 오르막이 계속된다.
고탄령 삼거리에서 자칫하면 알바를 하기 쉽상이다. 좌측으로 가야 용화산 방향인데 우리는 직진을 하는 알바후에 다시 고탄령으로 왔다. 직진을하면 수불무산(693m) 가는길이다.
수익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알바를 끝내고 안부로 향한다.
안부에서 용화산을 가는길은 멋진 암릉이 이어지는데 다소 위험구간이라 초보자들은 우회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암릉을 지나면 눈앞에 용화산 정상과 불알 바위가 조망된다. --옥짱님이 무지 좋아한 바위--
만장대에서 칼바위를 내려다 보며 점심을 한다.
칼바위가 내려다 보이는 천상의 스카이라운지에서 점심을 먹었다. 정상주와 열무비빔밥과 누릉지, 그리고 컵나면, 또....
만장대에서 바라본 하늘벽이 멋지다.
하산길에 본 뱀-무슨 뱀일까?
도마뱀도 두번 보았는데... 환경이 좋은 걸 증명이라도 하는걸까?
6시간 30분의 산행을 마친뒤 알탕!
그리고 하산식은 석사동 상오네 숯불닭갈비로 행복하고 즐거웠던 용화산 산행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