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골 4

설악산 설악골

일시: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코스 : 오색매표소~설악골~설악폭포 매년 봄이면 즐겁고 유쾌하게 찾는 설악골이지만 올해는 왠지 두렵다. 지인의 요청으로 함깨하는데 과연 무사히 다녀올 수 있을까? 한달전부터 아침운동으로 불곡산을 일주일에 서너ㅗ이비않ㄴ번 다녀오며 훈련했지만 훈련의 성과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한때는 무장공비처럼 드나들던 설악이 이제는 두려움이라니... 실소를 금하기 어렵다. 집앞에서 지인을 PICK UP하여 설악으로 향한다. 5:30분에 출발했지만 생각보다 고속도로가 혼잡스럽다. 오색 전용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계를 보니 9시가 다 되어 간다.산방 기간이 끝나고 맞는 첫 주말이라 그런지 산객들이 생각보다 먾다. 그래도 생각했던것보다 나쁘지 않은 컨디션으로 돌계단을 무사히 올라 설악골로..

산 이야기 2022.05.29

설악산

일시 : 2021년 9월 30일 토요일 코스 : 오색~원설악폭포 9월말이면 어김없이 설악산은 단풍소식을 들고 등장한다. 올해는 늦더위 탓에 예년보다 3일 늦은 26일이 첫 단풍으로 기록되었다. 3일이 빠르면 어떻고 3일이 늦으면 어떤가? 이맘때면 언제나 찾아오는 설악산의 단풍소식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더 단풍으로 치장한 설악을 보고 싶다. 어떤해는 1년에 50번 가까이 설악을 찾은적도 있지만 대청봉의 단풍을 본적은 거의 없어 올해는 대청봉의 단풍을 보고 싶다. 어제 오후부터 몸컨디션이 떨어지더니 온몸에 힘이 빠지며 무기력 해진다. 일찍 잠을 청하지만 대청봉을 오를수는 있을지... 아내는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다음에 가라고 하지만 단풍은 다음이 없다. 가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니 컨디션이 조금 좋아진듯....

산 이야기 2021.10.04

설악산

설악골의 봄을 맞다. 2021년 5월 22일 토요일 수없이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설악을 찾았다. 혼자 설악골을 들어가는것도 무서웠고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몸의 상태도 두려웠다. 늦게 출발한 탓인지 가평을 빠져 나갈때까지 고속도로는 가다서다를 반복한다. 동홍천을 지나자 박무도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고개를 내민다. 오월의 봄날은 내 그런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신록을 자랑하며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어가고 있다.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아내를 주전골로 보낸다. 늦은 시간 탓인지 대청봉으로 향하는 산객들은 그리 많지 않다. 신록의 그림자가 싱그러운 등로로 들어선다. 바람이 시눵하게 불어 등산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이다. 독주골을 건너며 독주폭포를 생각하는 것은 당연..

산 이야기 2021.05.23

설악산-2020 문이 열리다.

설악원폭포에서 며칠 내린 비로 Make-up한 설악골의 무명폭이 한컷 폼을 재고 있다. 설악에 폭포가 많아 이름이 없는걸까? 그래도 이름하나 지어 불러도 될 폭포다. 작지만 단아하고 정갈한 폭포가 선비의 모습을 닮았으니 선비폭포로 부르면 어떨까? 설악산-2020 문이 열리다. 일시 :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코스 : 오색탐방 안내소~설악골~설악원폭포~끝청남릉선~오색탐방안내소 예년보다 한달이나 길게 산방의 이름으로 걸어 잠궜던 설악의 문을 마치 선심쓰듯이... 일주일 먼저 열었다. 산불을 예방한다는 명분이지만 그리 좋게 보이지 않는 산방기간의 연장이다. 2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15일,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개월, 4개월 15일이 공식 산방기간으로 통제되는 기간이고 폭..

산 이야기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