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상투바위골
코스 : 상투바위골~하당폭포~상단폭포~좌골~서북능선~우골~상단폭포~하단폭포~상투바위골
언제 : 2012년 7월 21일 토요일
상투 바위골은 장수대매표소에서 한계령 방향으로 가다보면
장군바위골을 지나 소승폭포전 좌측에 있다.
비정규 탐방로이지만
서북능선 마루금까지 이름 모를 폭포가 끝없이 이어지며 절경을 자랑한다.
우골은 좌골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없는 너덜길의 연속이다.
상단폭포에서...
차에서 내려서자 마자 지체없이 들머리로 들어선다.
어릴적 서리할때의 기분이 든다.
이것도 서리의 일종이긴 하다.^^
상투바위골 들머리
이제 국공파가 볼수 없겠지? 핵헥 ^^
절대 동안 "이도령"님
좌골과 우골 합수점까지 끝없이 폭포가 우리를 마중한다.
쌍투바위골의 남근바위
올려다 본 하늘이 가을같다.
이정도의 멋진 폭포라면 이름이 있어야지 하단폭포가 뭐야! 내가 이름을 지어줄까?
멋진 자태를 자랑하는 하단폭포, 수량이 제법 많아 멋진 풍광을 선물한다.
우측에 자일이 있어 오르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뒤이어 나타나는 상단폭포는 제법 높이도 있어 하단폭포보다 더 멋지다.
상단폭포에도 우측에 자일이 설치되어 있으나 높이나
경사가 하단폭포보다 커서 초보자는 쉽지 않은 코스다.
합수점에서 바라본 기암
합수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불꽃모양의 기암
뒤돌아 본 가리봉
좌골과 우골을 나누는 기암
저 바위가 상투바위일까?
서북능선 마루에서 바라본 귀때기청
오늘 함께한 뫼꾼들
우골로 하산하여 다시 합수점에 섰다.
인생이 그러하듯 오르는것보다 내려서는 것이 더 어렵다.
"행복 만땅"
하산길에 다리를 다친 산우가 있어 알탕을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너무도 유쾌하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다음에는 설악의 어디를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