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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강원 홍천,1009m)

Edgar. Yun 2012. 8. 3. 13:32

 

백암산(강원 홍천,1099.1m)

코스 : 연화사~가령폭포~오른쪽 능선~어사리터~정상

~왼쪽 능선~가령폭포~연화사

언제 : 2012년 7월 28일 토요일

누구 : J7산악회와

홍천 9경중 5경인 "가령폭포"

 

 

 

7월 30일 시작되는 여름 휴가로 가족과 함께 설악 공룡을 가기위해

연습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애들 학원때문에 갑자기 일정이 바뀌어

(요즘은 애들 사교육이 맨 앞에 있다...ㅠㅠ)

급히 J7에 금요일 저녁에 문자를 보낸다.

"지금 신청해도 가능한가요?"

한참지나서 답장이 온다

"당근입니다"

 

내고행 홍천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내촌에 위치하고 있는 "백암산"

최근에 홍천9경중 5경으로 가령폭포가 소개되어 찿는이가 많이 늘었지만

장성의 백암산(741m과 울진의 백암산(1004m)에 비하면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높이로 보면 대장인데... 좀 서운하겠다 ㅎㅎ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들머리로 하는 비레올 대신

연화사를 들머리로 해서 다시 날머리를 연화사로하는 코스를 잡았다.

버스에서 내려 한참을 비포장 신작로 길을 오르면 작은 절인 연화사를 지난다

 

 

 

 

 

 

대장님이 개를 조심하라고 했는데 오늘 중복인줄 아는지 얌전하다.

 

 

 

 

홍천 9경중 5경인 "가령폭포" 제법 높이와 수량을 자랑한다.

 

 

 

 

가령폭포를 지나 5분여를 가파르게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오른쪽 능선은 정상까지 3.5km, 왼쪽 능산은 3.2km이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모처럼 선두에서 오르는데 정말 바람 한 점 없이 무덥다.

정상까지 오르면서 상의를 세번이나 벗어서 땀을 짜 입어야 했다.

그러마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고 나면 많은 야생화들이 우리를 반갑게 마중한다.

 

 

말나리

 

동자꽃

 

모시대

 

산꿩의 다리

 

노루오줌

 

야생화를 벗삼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아무도 없고 잠자리만이 나를 반긴다.

 

 

 

 

세번이나 상의를 벗어 땀을 짜임으며 오른 정상

지친 기색이 완연하다.

 

 

 

 

우뚝 솟은 소나무

저상에서 왼쪽능선으로 하산길에 아주 멋진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선물받은 오루궁뎅이 버섯

 

삼겹살 파티

 

 

차가막혀 우화하여 도착한 다산 정약용묘에는

연꽃이 정말 예쁘게 피어 지친 나에게 힘을 불어 넣어 준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어도 나는 저 연꽃들처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