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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천불동

Edgar. Yun 2012. 8. 3. 17:20

 

설악산 천불동계곡

코스 : 설악산 소공원~비선대~귀면암~양폭산장~천당폭포~희운각

누구 : 사랑하는 가족과

천당폭포 앞에서

 

몇달전부터 기획해 왔던 여름휴가!

설악의 공룡잡으러 출발한다.

여러번 여름 휴가때 설악의 대청봉과 지리산 천왕봉을 올랐지만

올해는 특별히 설악의 공룡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뫼꾼들이라면 오히려 대청과 천왕보다도 더 로망으로생각하는

설악의 공룡!

욕심은 냈지만 어느해보다도 연습을 하지 못했는데...

가족들이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여섯시도 되기 전에 애들을 깨워 준비하고 7시에 드디어 출발!

날씨는 비 예보는 없어 멋진 조망이 기대 되지만

더위가 더 걱정이 된다.

 

아침은 속초의 두부촌!

모두부와 청국장이 꽤 맛이 있다.

뒤로 보이는 설악의 모습이 심장 박동을 높이기에 충분하다.

 

 

 

목우재를 지나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차량이 정체되어 거북이 걸음을 한다.

차에서 바라본 토왕성폭포

 

 

 

소공원에서 출발 인증샷!

 

 

 

 

 

신흥사에서 바라본 장군봉!

 

 

 

비선대에서 감자전과 막걸리로 간단히 점심 해결

 

 

 

 

비선대에서 오늘 코스인 천불동 계곡을 조망한다.

 

 

 

 

 

둘째 딸 나래

 

큰 딸 솔비

 

귀면암을 지난다

 

 

 

 

 

 

 

 

 

 

 

 

 

 

지난해 화재로 소실된 양폭 산장터

 

 

 

 

 

 

 

꽤나 무거운 배낭이 힘들게하지만

잘 견뎌내주고 있는 가족들 때문에 힘이난다.

 

 

 

천당폭포

 

이 어찌 행복하지 않으리~~

 

 

 

산행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넘 고마워 바람도 한 컷 ^^

 

 

 

 

 

무너미고개 밑에서 알탕을 한다.

땀이 다시 날까봐 살금살금! ㅋㅋ

그래도 땀이 난다.

 

드디어 무너미를 넘어 헬기장에 도착했다.

 

아무 탈없이 계획된 시간에 희운각에 도착했다.

저녁은 모든 뫼꾼들처럼 삼겹살구이^^

산장은 35명을 수용하는 작은 규모!

몇번을 더위때문에 잠을 설치고 밖으로 나와 더위를 식힌뒤

다시 잠을 청하고~~

특히 나래는 더워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내일을 위해서는 잘 자둬야하는데...

12시에 나래와 본 대청에 걸린 반달은 꽤나 인상이 깊다.

그렇게 설악의 밤은 깊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