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설악산 공룡능선

Edgar. Yun 2012. 8. 3. 19:47

 

설악산 천불동계곡

코스 : 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

누구 : 사랑하는 가족과

 

드디어 우리가족이 공룡을 탔다.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

 

 

 

5시에 모두 잠에서 일어나 공룡 갈 준비를 한다.

아침은 라면에 밥!

각자 작은 물병을 챙기고 나는 3리터 물을 하나 더 챙긴다.

막걸리를 2병이나 비워 가벼울줄 알았는데

물이 그 자리를 대신 한다.

마음 같아서는 1병을 더 챙기고 싶은데...

식사를 마치고...

 

 

 

 

 

 

 

 

 

출발 인증 샷!

 

천불동과 공룡능선 갈림길

 

 

 

첫번째 고개인 신선대를 오르는 막내 해성!

 

 

 

 

 

 

 

첫 오르막을 무사히 올랐다.

대청봉과 중청봉은 구름을 이고 앉았지만

날씨는 꽤 괞찮다.

 

 

 

 

 

멀리 용아장성릉이 보인다.

 

 

1275봉과 범봉이 보인다.

안개가 조금 끼긴 했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을 가족에게 보여줘

넘~넘~고맙고 다행이다.

 

 

 

 

 

 

 

 

 

 

 

 

 

 

 

 

 

 

 

 

 

 

 

 

 

 

 

 

 

 

 

 

 

 

 

 

 

 

 

 

 

 

 

 

 

 

 

 

 

 

 

 

 

두번째 오르막을 오르고 있는 가족!

 

 

 

바람이 불어 아주 좋은 산행 조건이었지만 무거운 배낭은

나도 지치게 만든다.

 

 

 

 

 

 

 

대청봉도 구름을 벗었다.

 

서북능선

 

서북능선

 

서북능선

 

드디어 마등령이다.

희운각을 6시에 떠나서 지금 11시 30분!

마지막에 조금 지친 기색이 있었지만

아무 탈 없이 불평없이 공룡을 탄 사랑하는 가족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쳐주고 싶다.

산행내내 불어준 바람이 고맙다.

 

라면과 공기밥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비선대로 향한다.

마등령을 내려서 물을 충분히 보충한다.

 

 

멀리 화채봉이 보인다.

 

 

 

 

아 이제는 정말 해냈다.

가족들은 공룡능선에 올랐을때가 가장 기뻤는지 모르지만

난 이 순간이 가장 기쁘다.

마지막에 모두 지쳐서 힘들어 하는 모습에 조금 미안하기도 했는데...

 

 

 

 

 

 

마지막에는 더위도 하산길을 아주 힘들게 했고

벌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힘들어 하는 솔비도 걱정되었고

자꾸 쳐지는 아내도 많이 힘들어 했다.

 

아!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