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충남 예산,495m)
코스 : 수덕사~정혜사~관음바위~정상~진월사~수덕사(2시간)
언제 : 2012년 8월 25일 토요일
누구 : 홀로
수덕사 대웅전(국보49호)
연속 2주 무박산행&토/일요일 연속 산행-그리고 출장
몸시도 피곤하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짧은 산행을 계획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에 가장 짧은 산행일것으로 보이는 덕숭산이다.
넉넉하게... 천천히 해도 2시간이면 기능한... 뒷산 불곡산 정도 될까?
산때문이 아니라 수덕사 때문에 100대명산에 선정된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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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 평소와 다르게 침대에서 꼼지락 거린다.
피로가 덜 풀렸는지 몸이 몹시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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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꼼지락 거리다 8시에 준비해서 집을 나선다.
하늘에는 구름이 낮게 누워 토요일의 여유를 느끼려는 듯 늦잠을 자는 듯 하다.
"자식 지도 피곤하면 쉬지"
성격탓인가? 아님 쌓인 스트레스를 이렇게라도 풀지 않으면 견딜수 없어서 인가?
평택을 지날때 늦잠에서 깨어난 햇살이 잠시 머리를 내밀었지만
9시30분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구름은 여전히 낮게 누워 있다.
오늘은 산보다는 뭔가 마음의 평온이 필요해서...
수덕서는 백제시대의 사찰로 남아 있는 유일한 사찰이다.
특히 대웅전은 보물 49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1.3km ㅎㅎ
대웅전은 단청이 없다.
이유를 초를 판매하는 보살님께 물었으나 명쾌하지가 않다
기와불사를 한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기원한다.
검소하고... 부드랍고... 백제의 미소 같다.
사찰은 백제 위덕왕때 세워졌다고 하나 대웅전은 고려 충렬왕때 세워졌다.
법당에는 스님들이 법화중이라 밖에서 합장하며 기도한다.
시기와 질투가 없게해달고 기도헀다.
수덕사 옆으로 오르는 길
수덕사 옆으로 오르는 길은 1080계단이라고 한다.
세어볼까?
관음바위
근대 불교를 이끈 만공스님을 기리는 만공탑
정상에 올랐다.
산객들이 거의 없는 정상, 저쪽 한 편에서 5~6명의 산객이 모여
정상주를 먹고 있을뿐!
오늘도 배낭이 대신 인증샷을 한다.
하산길에 내려다본 수덕사
홍성 읍내
하산길에 다시 찿은 관음바위에서 비구니가 불공을 드리고 있다.
고 이응로 화백의 생가 수덕여관
수덕사 미술관
2시간만에 산행이 끝났다. ㅋㅋ 이 기분 뭐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