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변산 2

내변산

일시 : 2022년 2월 19일 토요일 코스 : 내소사~청련암, 내변산주차장~직소폭포 지난주 맹추위에 곁에 오던 봄이 뒷걸음쳤지만 내변산의 봄을 마중하고 싶었다. 거의 매년 내변산으로 봄 마중을 다녀왔으니 올해도 다녀와야 내 곁에 봄이 오지 않을까? 블로그에는 벌써 열흘 전부터 내변사의 복수초와 노루귀가 올라왔는데 봄꽃은 맹추위는 아랑곳하지 않을 듯싶다. 가까우면 좋으련만 집에서 꼬박 세 시간이 걸려 내소사 입구에 도착을 했다. 마을 입구에 차를 세우고 정든 민박 정원부터 찾는다. 민박집을 운영하시는 노인분이 가꾸는 정원에는 봄이면 언제나 복수초가 피어 있었다. 지난주 맹추위에 냉해를 입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복수초는 노랗게 피어 있었다. 자연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생각하게 한다. 몇 년 후에 귀..

산 이야기 2022.02.20

내변산

봄을 마중하다! 일시 : 2021년 2월 20일 토요일 코스 : 내소사~관음봉 삼거리~관음봉~세봉~세 봉 삼거리~입암 지난주 서해안을 따라 많은 춘설이 내렸지만 춘설의 유혹보다 봄꽃의 유혹의 더 나를 이끌어 변산의 내변산으로 향한다. 재작년 이맘때 복수초와 홍매화를 보았으니 올해도 내변산은 이미 봄이 찾아오지 않았을까? 주말이면 어김없이 박무가 조망을 방해했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박무가 내변산을 향하는 내내 따라붙는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변사로 향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 준비를 하는 내 옆에 산수유가 노란 꽃봉오리로 봄을 마중하고 있다. 며칠만 더 따뜻하면 금세 꽃봉오리를 터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 이렇게 봄은 벌써 와 있었구나! 서둘러 피었던 매화는 지난 혹독한 꽃샘추위에 꽃잎이..

산 이야기 20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