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 2

노고단, 그리고 사성암

일시 : 2021년 8월 7일 토요일 코스 : 성삼재휴게소~노고단, 사성암 휴가가 끝나간다. 삼복더위중이지만 여전히 산을 가고 싶다. 그러나 무더위와 체력을 생각하면 예전처럼 설악을 아무 망설임 없이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음같아서는 둔전골의 시원한 계곡을 찾아가고 싶지만 마음뿐이다. 망설이다가 노고단에 원추리꽃이 만발했다는 기사를 읽고 노고단으로 결정한다. 노고단이라면 아내도 충분히 같이 갈 수 있는 코스이니 삼복 더위에 갈 수 있는 산행지로 적격이다. 3시반에 아내를 깨워 지리산 노고단으로 출발한다. 아내의 말처럼 나는 일출과 일몰을 너무 좋아한다. 더 빨리 출발해서 노고단 일출을 보고 싶지만 아내와 같이 가는 산행으로는 불가능하다. 천안을 지나자 여명이 발가오기 시작하더니 전주를 지날때는 화려한..

산 이야기 2021.08.08

노고단에 들다!

지리산 노고단에 들다! 일시 : 2020년 9월 26~27일 토.일요일 지리산 노고단 일출 며칠전부터 미치도록 지리산이 가고 싶었다. 동네 마실가듯이 무박종주를 하던 지리산인데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아들과 함께지리산을 찾는다. 마음같아서는 예전처럼 무박으로 성삼재를 떠나 천왕봉을 오르고 싶지만 몇달째 제대로 된 산행을 하지 않은 몸으로는엄두 조차 나지 않고 천왕봉은 커녕 반야봉도 욕심내기 어렵다. 11월 2일 군입대를 하는 아들을 꼬셔 함께 떠나는 1박2일의 짧은 여행이기에 더 이상 욕심 낼 수도 없으니 노고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 그래도 어딘가? 성삼재에서 일몰도 보고 노고단에서 일출도 볼 수 있으니... 구례에 도착하자 마자 찾은 곳이 사성암이었다. 셔틀버스로 사성암 바로 코앞까지 오르..

산 이야기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