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평원의 철죽을 찾다! 일시 : 2021년 5월 8일 토요일 올봄은 유난을 떨며 지나간다. 봄이 유난을 떠는 것이 새삼스럽지 않지만 올해는 그 어느해보다 빨리 봄이 찾아오더니 오월의 첫날에는 20cm 가까운 눈이 내리기도 하였다. 어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세찬 바람과 함께 내리고 지독한 황사가 찾아왔다. 네번이나 찾은 황매산 철죽을 아내에게 보여주고 싶어 이른 새벽 집을 나섰는데 어제 오후부터 찾아온 황사는 짙은 안개처럼 시야를 가린다. 이건 뭐지? 모산재를 지나는 순간 안개처럼 시야를 가리던 황사가 마술처럼 사라졌다. 7시반이 채 되지 않아 도착했는데 제1오토캠핑장 주차장은 이미 만차인지 들어서는 차들이 거북이다. 차를 돌려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서둘러 오른다. 먼저 나를 기다리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