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서화연의 봄 아침고요수목원의 봄 - 바람에 꽃잎이 날리다. 일시 : 2020년 4월 19일 일요일 어제 관악산에서 눈부신 신록을 바라보며 무릅이 아파서 함산하지 못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 내일 "아침고요수목원" 가자고 했더니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Okay"이다. 어제처럼 눈부신 봄햇살이었으면 더 좋을텐데 하늘이 잔뜩 찡그리고 있어 아쉽다. 이른 시간(9:00)인지 아직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들어선다. 10여년전에 애들을 데리고 왔던 그 수목원이 아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 "아침고요수목원"의 변신은 죄가 아니다. 화단에서 내눈을 먼저 잡아 끈 것은 매의 발톱이다. 매의 발톱이 왜 내게는 꿀벌의 꼬리날개처럼 보이는 걸까? 이름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