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

설악산-문패도 없는 설악에 들다!

설악은 역시 설악이다. 문패도 없는 번지 없는 주막(?)을 찾았지만 선경을 보여준다. 벽장속에서 오래된 명품의 그림을 꺼내 펼쳐 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림을 설명한다. 저 이름 없는 능선에 있는 바위를 보라! 이름이 없음이 더 이상하지 않는가? 설악산-문패도 없는 설악에 들다. 일시 : 2020년 6월 7일 일요일 코스 : 용수골~능선~필례계곡 코로나19는 핑계일지도 모른다. 아니 핑계에 불과했고 또 다른 이유로 설악을 찾기 어려워졌다. 모처럼 용기를 내어 설악을 찾는다. 꽤 오랫동안 비경을 찾아 설악을 올랐지만 오늘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블로그에 떠도는 그 흔한 산행기록조차 없는 설악을 찾는다. 어쩌면 큰 실망을 안고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계령에서 안부로 오르다 돌아서면 멀리 보이는 백두대..

산 이야기 2020.06.08

설악산-2020 문이 열리다.

설악원폭포에서 며칠 내린 비로 Make-up한 설악골의 무명폭이 한컷 폼을 재고 있다. 설악에 폭포가 많아 이름이 없는걸까? 그래도 이름하나 지어 불러도 될 폭포다. 작지만 단아하고 정갈한 폭포가 선비의 모습을 닮았으니 선비폭포로 부르면 어떨까? 설악산-2020 문이 열리다. 일시 :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코스 : 오색탐방 안내소~설악골~설악원폭포~끝청남릉선~오색탐방안내소 예년보다 한달이나 길게 산방의 이름으로 걸어 잠궜던 설악의 문을 마치 선심쓰듯이... 일주일 먼저 열었다. 산불을 예방한다는 명분이지만 그리 좋게 보이지 않는 산방기간의 연장이다. 2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15일,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개월, 4개월 15일이 공식 산방기간으로 통제되는 기간이고 폭..

산 이야기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