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에 들다! 일시 : 2020년 9월 26~27일 토.일요일 지리산 노고단 일출 며칠전부터 미치도록 지리산이 가고 싶었다. 동네 마실가듯이 무박종주를 하던 지리산인데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아들과 함께지리산을 찾는다. 마음같아서는 예전처럼 무박으로 성삼재를 떠나 천왕봉을 오르고 싶지만 몇달째 제대로 된 산행을 하지 않은 몸으로는엄두 조차 나지 않고 천왕봉은 커녕 반야봉도 욕심내기 어렵다. 11월 2일 군입대를 하는 아들을 꼬셔 함께 떠나는 1박2일의 짧은 여행이기에 더 이상 욕심 낼 수도 없으니 노고단을 오르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한다. 그래도 어딘가? 성삼재에서 일몰도 보고 노고단에서 일출도 볼 수 있으니... 구례에 도착하자 마자 찾은 곳이 사성암이었다. 셔틀버스로 사성암 바로 코앞까지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