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날의 여름 휴가! 안제 : 2020년 8월 17일 월요일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긴 장마가 여름의 끝에서 멈춰섰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라지만 이렇게 쉬지 않고 전국을 샅샅이 뒤져가며 많은 비가 내린 것은 오십평생 처음만나는 장마였다. 장마중이라도 가끔은 맑은 날이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올해 장마는 쉬지 않고 장대같은 비가 내렸다. 탄천이 하루가 멀다하고 잠겼다가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일상처럼 보일정도... 코로나도 조금 줄어들기는 했지만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니 좀처럼 여름 휴가를 계획하기 어려웠다. 중간중간 미루기 어려운 업무, 그리고 성인이 되어버린 딸들과 아들과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보니 벌써 여름의 끝이 보인다. 서둘러 가족 단톡방에 올려 일정과 장소를 잡은 것이 8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