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초 2

설악산

노인봉을 눈앞에 두고 돌아서다! 일시 : 2021년 6월 7일 토요일 코스 : 소공원~천당폭포~무너미고개~신선대~노인봉 노인봉의 산솜다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나를 설악으로 유혹한다. 한때는 에델바이스로 불리며 수학여행의 기념품이 되고 담근 술도 되었던 산솜다리인데 남획의 영향인지 개체수가 그리 많지 않다. 노인봉의 한 모퉁이에 군락을 이루어 피고 있는 산솜다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은 간절하지만 2주 전에 설악골을 다녀온 뒤로 설악이 무섭다. 지금의 내 체력으로 노인봉을 다녀올 수 있을까? 오랜만에 설악으로 들어선다. C상가 주차장에 14대가 넘는 산악회의 대형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것일까? 소공원주차장도 이미 많은 탐방객들의 차량으로 가득하다. 그랬구나 나만 코로나 19를 무..

산 이야기 2021.06.07

설악산-2020 문이 열리다.

설악원폭포에서 며칠 내린 비로 Make-up한 설악골의 무명폭이 한컷 폼을 재고 있다. 설악에 폭포가 많아 이름이 없는걸까? 그래도 이름하나 지어 불러도 될 폭포다. 작지만 단아하고 정갈한 폭포가 선비의 모습을 닮았으니 선비폭포로 부르면 어떨까? 설악산-2020 문이 열리다. 일시 :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코스 : 오색탐방 안내소~설악골~설악원폭포~끝청남릉선~오색탐방안내소 예년보다 한달이나 길게 산방의 이름으로 걸어 잠궜던 설악의 문을 마치 선심쓰듯이... 일주일 먼저 열었다. 산불을 예방한다는 명분이지만 그리 좋게 보이지 않는 산방기간의 연장이다. 2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15일, 11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1개월, 4개월 15일이 공식 산방기간으로 통제되는 기간이고 폭..

산 이야기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