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막내가 입대일이 다가오니 걱정스러운지 아빠하고 등산을 다녀서 체력을 키우고 싶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다 다녀오는(빽있는 놈들은 제외) 군대이고 2년도 채 되지 않는 18개월의 복무기간이지만... "라떼"와 비교하면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복무여건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군대이니 가기 싫고 걱정되는 것은 어쩔수 없나 보다. 나야 아들하고 등산 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니 더 없이 기분 좋은 일이다. 뜻하지 않은 행운에 고민 아닌 고민을 한다. 어느 산으로 가지? 당근 지난 봄에 다녀오고 가지 못하고 있는 설악산으로 가야지^^ 얼마전 뉴스에서 설악산 단풍 소식이 전해졌을때 얼마나 속상하고 울었는지 알아?막내는 처음가는 등산이니 설악산은 안된다고 손사래를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