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봉&금원산종주(경남 거창,함양, 1279&1353m) "남덕유와 황석&거망산을 조망하다"
코스 : 남령~월봉산~큰목재~수망령~금원산(서봉)~동봉~유한청폭포~금원산자연휴양림(약 13km,6:30 소요
언제 : 2013년 8월 17일 토요일
누구와 : 해올&에녹님
거망산&기백산 산행을 하거나 남덕유로 내려서면 언제나 유혹하는 산이 월봉산&금원산이다.
거창은 북으로는 남덕유산(1507m), 무룡산(1492m), 덕유산(1614m), 삼봉산(1254m)
동으로는 대덕산(1291m), 수도산(1317m), 단지봉(132m), 두리봉(1133m), 우두산(1046m), 비계산(1130m), 오도산(1120m) 이
오늘 산행하는 월봉산&금원산과 기백산은 서쪽에 위치한다.
월봉산 정상에서 에녹님과~~
아침 6시50여분에 에녹님의 잔화가 온다. 5번 출구가 이상하다고...
아뿔사! 에녹님이 착각하여 신사역이 아닌 사당역으로 가셨다.
죽전간이정거장에서 기다리니 에녹님이 택시를 타고 헐래벌떡 오신다.
그런데 이젠 버스가 오지를 않는다.
나중에 알았지만 죽전을 지나쳐서 수원에서 되돌려 다시 판교에서 다시 오느라고 50여분을 늦었단다. 오~ 마이갓!
들머리에서 길을 헤멘다. 아이고 더워라!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의 경계인 남령재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이다.
좌측으로 오르면 남덕유산! 월봉산은 우측으로 오른다
거창군 북상면과 함양군 서상면의 경계인 남령재
좌측으로 오르면 남덕유산으로~~~월봉산은 우측으로 오른다
장비를 갖추고 신발을 신고 꼴찌로 출발한다. 사람들 참 빠르다~~^^
그저께 용문산산행의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는지 종아리가 뻐끈하고 몸이 무겁다.
그래도 바람이 불어 지친 나를 위로한다. 다행이다.
수리덤에 올라서서 뒤돌아보면 남덕유산과 삿갓봉이 가까이에서 인사한다. 멀리 향적봉도 보인다.
좌측으로 보면 금원산과 기백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월봉산도 가까이 보인다.
금원산과 월봉산을 한 컷에...
월봉산 정상을 가는 길은 작은 암릉이 칼날 능선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를 배경으로 에녹님!
남덕유를 배경으로 나도...
눈을 돌려 월봉산을 바라본다.
눈을 돌려 월봉산을 바라본다.
들머리에서 약 2시간의 산행끝에 월봉산에 올랐다.
월봉산 정상에서는 장수쪽의 장안산은 물론 남덕유산, 금원산&기백산, 황석산&거망산이 조망된다.
진행해야할 수망령과 금원&기백산
정상에서 조금 더 진행한 뒤 억세꽃이 피고 있는 키작은 상수리나무 그늘아래에서 점심을 먹는다.
수망령에서 바라본 큰목재 오르는 길!
이곳에서 휴식을 취한다.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낮잠 한잠 잤으면...
금원산으로 오르는약 1시간은 그렇게 시원하게 불던 바람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이고~ 죽을 만큼 덥다"
"금원산"
옛이름은 "검은 산"이다.
전하는 말에 따르면 옛날 금원숭이가 하도 날뛰는 바람에 한 도승이 그를 바위 속에 가두었다 하며
그 바위는 마치 원숭이 얼굴처럼 생겨 낯바위라 하는데 음의 바꿈으로 납바위라 부른다.
정상에서 약 0.2km에 있는 동봉!
이곳에서 유안청폭포 능선, 전망대 등으로 하산 할 수 있다.
동봉에서 바라본 기백산
황석산&거망산 능선
유안청폭포로 하산길에 기백산을 배경으로
유안청 1폭포-시간이 부족하여 먼발치에서 만 바라본다.
이렇게 좋은 풍경과 알탕 장소도 그림의 떡!
자연휴양림에 버스가 기다린다고 하더니 이곳에서 2km도 더 내려가야 주차장이 나온다.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실 앞에 있는 금원
서둘러 버스에 도착하니 5시 45분이 지나고 있다.
서둘러 알탕을 한다. 알탕을 서둘러 끝내고 에녹님에게 전화를 한다. 관리사무실으,ㄹ 지나고 있다고...
에녹님이 도착하자 옷 갈아 입을 시간도 주지를 않고 버스가 출발한다.
운영자가 넘넘 불친절하고(버스가 탑승지를 지나친 것은 기사 잘못과 운영진 잘못이지 회원 잘못이 아니지 않는가?)...
운영의 묘도 살리지 못하고(선두대장도 없고, 산행 안내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왕 늦은 것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있나?)...
괜히 에녹님한테 미안하다. 알탕처럼 산행피로를 푸는 최고 명약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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