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서락산(토막골&형제폭포-설악의 또 다른 비경)

Edgar. Yun 2013. 10. 13. 18:33

서락산(토막골&형제폭포-서락의 또 다른 비경을 보다.)

언제 : 2013년 10월 12일 토요일(금요무박)

코스 : 소공원매표소~비선대~설악골~토막능선~형제폭포~토막능선~비선대~소공원매표소

형제폭포위에서

 

 

도깨비바위와 동릉 산행을 마치고 서둘러 토막의 형제폭포로 향한다.

도깨비바위와 동른 산행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는데... 어떤 모습일까?

힘은 조금들지만 잔뜩 기대를 하며 설악골로 서둘러 들어선다. 

서락골에는 용감한? 산객 여럿이 비박을 하고 있다.

서락골에도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서락하면 누가 뭐래도 단풍이 먼저 떠오르지 않을까?

와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곳에서 형제폭포로 길을 잡는다.

된비알의 등로를 오르다 뒤돌아 보면 천화대와 염랏길&석주길이 비경을 선물한다.

능선 중간에는 피처럼 붉은 단풍이 마중하고...

비탐로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낙석이 매우 조심스럽다.

 

약 30여분을 오르면 토막골 우능선에 오른다.

능선에서 다시 천화대를 조망하며 "아~" 탄식을 토해 낸다.

가까이에서 봐도 멋지지만 이렇게 한 발 물러서서 보아도 역시 멋지다.

 

능선 정상의 암릉과 세존봉 밑의 마등령 하산길 암릉이 보인다.

토막골에도 역시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우측 능선에 있는 암릉이 파란 하늘과 잘 어울린다.

토막골 형제폭포 상단의 단풍!

형제폭포 상단에서 칠성릉과 만물상을 바라보면 서락의 또 다른 비경이 다가온다.

멀리 달마봉과 동해바다가 손짓하며 행복을 선물한다.

형제폭포상단에서...

정말 비경이다. 어떡해 이런 곳에 이런 비경이... 역시 서락이다.

 

 

형제폭포에서 보이는 유선봉과 장군봉, 그리고 달마봉

형제폭포에서 우측 능선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형제폭포상단에서 보는 서락도 멋지지만 우측능선의 암릉에서 바라보는 서락도 말이 필요 없다.

우능선에서 멀리 화채봉!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천화대를 바라본다.

어떤 말이 필요 할까?

앞의 바위가 독수리 닮아 찍었는데... 산양같이 생겼다.

 

폭포에서 다시 능선을 오르니 이제 세존봉이 보인다.

서락의 가을 햇살이 따사롭다.

암릉에 오르자 형제폭포가 제모습을 보여준다.

토막골 우능선과 만물상, 그리고 칠성릉이 어우러져 암릉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풍과을 보여준다.

암릉을 조금 내려서면 칠성봉과 화채능선이 조망된다.

 

기암에서 폼도 잡아보고...

 

다시 세존봉과 형제폭포를 담는다.

 

 

 

넓은 서락골!

금강굴에도 많은 사람이 오르고 있다.

능선 거의 끝에서 다시 토막골로 내려선다.

서락에 숨겨져 있는 비경을 많이 찿아 다녔지만

오늘 본 이곳 토막골의 형제폭포에서 바라본 서락도 아주 오래... 영원히 기억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