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12월 11일 토요일 지난주는 시험준비로 주말과 휴일을 방콕했으니 이번 주는 어디든지 가야하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는다.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미세먼지가 예보되어 있고 흐림이 예보되어 있다. 주말과 휴일에는 미세먼지 금지령을 내리면 안될까? 지독한 미세먼지에 등산은 이미 포기했고 요즈음 핫한 보령터널을 갈까? 아니면 어제 TV에서 소개된 선유도를 갈까? 아내에게 물으니 선유도이다. 나는 두번 다녀왔지만 한 번도 다녀오지 못한 아내는 선유도를 가보고 싶단다. 여섯시에 출발하겠다는 계획은 늦잠으로 물거품이 되고 여덟시가 넘어서 출발을 한다. 늦은 출발이니 교통 혼잡은 피할 수 없다. 선유도는 본래 군산도라 불렸으나 섬의 북단에 있는 100여미터의 두 봉우리가 마치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