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장소 : 금학산 대구 출장을 마치고 올라가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일 혹시 일정이 없으면 삼 캐러 가자고! 마음이야 바로 OK를 외치고 싶지만 출장 피로가 남아있고... 한 달 가까이 산행 한 번 제대로 하지 않은 몸이 걱정스러워 대답하지 못했다. 한참 고민 끝에 승낙(?)을 했지만 걱정은 가시지 않는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배낭을 꾸려지고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향한다. 내차를 주차하고 친구차에 옮겨 탔다. 아직 행선지를 정하지 않은 친구는 후보지 여러 곳을 설명하지만 "찐" 초보 심마니가 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결국 친구가 정한 금하산으로 향한다. 겨우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를 했다. 파란 장화를 꺼내신고 친구가 건네준 나무 지팡이를 받아 들고 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