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1월 23일 토요일 마음이야 공룡능선이다. 겨울 공룡을 만난 기억조차 가물거리는 아주 오래전의 추억이다. 이제는 감히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코스가 되어 버렸다. 그래도 오랜만에 설악의 향기를 맏고 싶어 아내를 데리고 성인대로 향한다. 설악에 들어서기전에 일출을 보기위해 잠깐 들리던 성인대가 이제는 정식코스가 되어 버렸다.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전국적으로 흐리고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한다. 그래도 태백산맥을 넘어서면 괜찮겠지! 생각보다 하늘에 미세먼지가 없다. 잿빛 가득한 하늘일거라 생각했는데 횡재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화암사를 지나 성인대로 향한다. 오늘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코스를 정하고 성인대로 향한다. 처음 만나는 조망처에서 신선봉을 담는다. 신선봉 겨울 비박을 꿈만 꾸다가 끝나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