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홍준경을 만나다. 일시 : 2021년 3월 6일 토요일 코로나가 400명대를 오르내리지만 봄은 아랑곳하지 않고 성큼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집 주변에도 매화가 향기를 바람에 날려 보내고 있고 산수유도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예년 같으면 광양의 매화축제로 떠들썩하고 구례 산수유 축제로 소란스러울 텐데...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피었다고 하는 구례 산수유 마을을 아내와 함께 다녀오려고 한다. 나는 서너 번 다녀왔지만 아내는 아직 가보지 못한 대표적인 봄꽃축제 구례 산수유! 신동면으로 떠난다. 집에서 나름 일찍 떠난다고 6시에 출발했는데 고속도로에는 차량들이 만만하지 않다.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봄을 찾아 떠나는 걸까? 반곡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진사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