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터골의 봄 설악산-설악의 봄은 이제 시작이다. 일시 :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코스 : 무명골, 그리고 관터골 다시 2년만에 무명골과 상투바위골을 찾는다. 설악에 미친지 7~8년이 넘어가니 이제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지는지 설악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한때는 마치 제집 드나들듯 일년에 4~5십번이나 설악을 드나 들었었는데 말이다. 올해는 이제 겨우 세번째 설악 방문이다. 오늘은 월차휴가를 내고 설악으로 떠난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오늘 저녁 쓰구냥산으로 5바6일 원정 산행을 떠날텐데...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기 기분이 묘하다. 꼭두새벽에 나가서 한밤중에 들어오니 청상과부라고 아내가 한탄했는데 이제 아내는 만족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일찍 일어나 준비했을까? 약속 시간보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