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년 7월 30일 토요일 코스 : 송추주차장~여성봉~오봉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이번 주는 산행을 꼭 하고 싶다. 잔뜩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야 한다. 산은 나에게 명약이다. 아내도 이번 주 중에 불곡산을 두 번이나 다녀오며 준비를 했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다. 산행지는 여름인 만큼 시원한 계곡이 좋아 어젯밤에 인터넷을 뒤져서 계곡을 찾았다. 그래서 찾은 중원계곡이 있는 중원봉을 다녀올 생각이다.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오리역 김밥집을 가다가 파란 하늘을 보고 아내에게 오늘같이 좋은 날씨에 도봉산 오봉코스를 다녀왔어야 했다고 말하니 아내는 그럼 오늘 오봉을 가자고 한다. 2주 전에 아내와 같이 북한산 오봉을 찾았는데 안개비가 내리는 날씨에 진국의 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