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코스 : 주차장~휴양림~정상~벽계천~주차장 아내와 같이 산행을 하려면 몇 가지를 포기해야 한다. 너무 높거나 험하면 안 되고 산행 시간이 너무 길어도 안된다. 입추와 말복이 지났지만 아직은 무리해서 산행을 할 수 있는 계절이 아니기에 산행지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오늘은 어느 산을 갈까? 끝 더위가 남아 있으니 산행 뒤에 물놀이가 가능한 산이었으면 좋겠는데... 소리산도 나쁘지 않고 유명산도 괞찮다. 두 산 모두 집에서 멀지도 않고 물놀이가 가능한 계곡을 끼고 있다. 유명산으로 결정을 하고 이른 아침 집을 나선다. 하늘은 지금 당장이라도 비가 올 듯 어둡다. 일기 예보를 보니 오후 두 시,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비가 오면 비를 맞을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