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2

청남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가을에 물들다" 일시 : 2020년 10월 31일 토요일 지난 여름 출장길에 잠시 다녀왔던 청남대를 깊고 깊은 만추의 가을에 가족을 데리고 간다. 1983년 12월 전두환대통령의 지시로 완공된 청남대는 개장 후 20년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다섯 명의 대통령들이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던 곳이다. 일반인의 출입이 엄금되어 있던 청남대는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3년 4월 18일 개방하여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여름에 방문하며 만추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이번에 청남대를 다시 찾는다. 가을국화 전시회도 열리고 있고 단풍 또한 절정이니 이 계절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가 되지 않을까? 막내가 입대를 이틀 남겨두고 있다. 모레 입대를 하니 가족..

나의 이야기 2020.10.30

대청호, 그리고 청남대를 만나다!

대청호, 그리고 청남대를 만나다! 일시 : 2020년 8월 13일 청원 소재 업체에 컨설팅업무가 있어 3일동안 출장중이다. 마치 삼천리 반도를 수장하려는 듯이 쏟아지던 폭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파란 하늘이 불쑥 보이고 때마춰 빈 시간이 생겨 차를 몰고 잠시 대청호로 향한다. 1980년에 완공된 대청호는 호수의 둘레가 80km로 자동차로 세시간이 소요되는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 인공호수, 대청호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생에 처음이다. 전망대의 주차장에는 탐방객이 거의 없고 매점앞에는 고양이 서너마리가 배를 드러내놓고 누워 오수를 즐기고 있다. 장마중이라서 그런지 몇걸음만 옮겨도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 현암정에 올라 대청댐과 대청호를 바라본다. 전망대가 있는 현암정에서 바라보는 대청댐, 우측 멀리 ..

나의 이야기 2020.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