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푸른바다 제주 여행(셋쨋날 : 첫번째 이야기-송악산~가파도)

Edgar. Yun 2013. 3. 6. 21:25

푸른바다 제주 여행

직장인에게 명절을 빼고 3일 연휴는 그리 쉽게 주어지지 않는 꿈같은 휴가다.

특히 월차와 연차가 없는 나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3일 연휴는 어려운 휴가다.

올해는 3일의 연휴가 있는데 그 첫번째 3일 연휴가 이번 3월 1일부터 3일까지이다.

아내가 제주도를 가고 싶어 안달이다.

인터넷을 뒤져 최고로 저렴하다고 예약을 한다.

그래 가야지^^

셋쨋날 : 첫번째 이야기-송악산~가파도

언제 : 2013년 3월 3일 일요일

오늘은 가파도와 마라도를 간다.

제주도에 몇번 왔었지만 제주도에서 섬에 가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되고 설레인다.

특히 마라도는 국토 최 남단 아닌가?

날씨도 그저께와 어제와 달리 바람도 잦아들고 쾌청해서 더욱더 기대된다.

송악산 해변 동굴에서 바라본 형제바위

 

 

 새벽(?) 5시에 잠에서 깨서 여행 마지막 일정을 준비한다.

서둘러 식사를 하고 6시 20분에 송악산으로 출발을 한다.

가이드는 예정에 없던 거라고 침이 마르게 자랑한다.

그래 자랑해라! 그런데 그럴거면 좀 일찍 서둘러서 제대로 일출을  볼 수 있게 해야지!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에 벌써 일출이 시작 되었다.

 송악산 주차장에서 이미 시작된 일출을 보고 있다.

 

 

 

 월래 일출을 보려고 했던 전망대 가는길의 풍광이 멋지다.

 

멀리 가파도가 보인다. 송악산 트레킹을 마치고 다음 일정으로 준비되어 있다. 

 

 송악산 정상은 안가도 되는데... 오히려 여기를 와야 되는데...

혼자 서둘러 해변을 찿았다. 이렇게 멋진 풍광을 왜 외면하지?

동굴은 2차대전때 일본이 주민들을 동원해서 파 놓은 함포진지로 15개가 있다.

 동굴에서 바라본 형제바위! 신혼바위라고도 불린다고 하며

"장금이"에서 장금이가 출산하는 장면을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니 참.. 세상이 이런거다.

 

가파도를 운행하는 유람선! 가파도까지는 약 10~15분이 소요된다. 

 

 

 

 가파도에서 바라본 산방산과 한라산 전경

 

 가파도에는 약 100여호의 주민이 살고 있고 주택을 나름 예쁘게 칠을 했다.

 가파도를 상징(?)하는 청보리밭! 5월에 청보리 축제가 열린다.

 자연석으로 만든 해수관음상!

 "가파도 초등학교" 교가가 재미있다.

아침에 바다에서 붉은해가 뜨고 저녁에 바다에서 붉은해가 뜨는~~~

민가 마당에 가득 핀 금잔화! 

 

 

 둘레길에 수선화가~~

 

마을에는 제주를 상징하듯 돌담길이 가득하다. 

 

 

이제 가파도 인증샷하고 다시 컴백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