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푸른바다 제주 여행(셋쨋날 : 두번째 이야기-마라도~컴백)

Edgar. Yun 2013. 3. 6. 21:52

푸른바다 제주 여행

직장인에게 명절을 빼고 3일 연휴는 그리 쉽게 주어지지 않는 꿈같은 휴가다.

특히 월차와 연차가 없는 나에게는 더더욱 어려운 3일 연휴는 어려운 휴가다.

올해는 3일의 연휴가 있는데 그 첫번째 3일 연휴가 이번 3월 1일부터 3일까지이다.

아내가 제주도를 가고 싶어 안달이다.

인터넷을 뒤져 최고로 저렴하다고 예약을 한다.

그래 가야지^^

셋쨋날 : 두번째 이야기-마라도~컴백

언제 : 2013년 3월 3일 일요일

오늘은 가파도와 마라도를 간다.

제주도에 몇번 왔었지만 제주도에서 섬에 가는 것은 처음이라 기대되고 설레인다.

특히 마라도는 국토 최 남단 아닌가?

날씨도 그저께와 어제와 달리 바람도 잦아들고 쾌청해서 더욱더 기대된다.

 

국토 최남단비에서 인증 샷!

 

 

바람이 잦아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더 바람이 분다.

지금까지 파도 높은걸 본적이 없는데... 진짜 보고 싶었는데...ㅋㅋ

약 40여분이 걸려서 드디어 마라도에 도착했다. 가이드는 투어시간을 50여분 밖에 주지 않고 몰아친다.

나중에 알았지만 쇼핑센타에 들리는 일정 때문이었다. 썩을~~

 

 

 

 둘레길에 방풍나물이 천지다. ㅎ~ 아까워서 몇잎따서 잎에 넣고 씹는다.

향이 정말 좋은데... 아내는 왜 자꾸 주워먹느냐고...ㅋㅋ

 

 

 마라도 등대!

 재미있는... 개성있는 건물의 성당!

 여기가 국토 최남단이다.

 

 최남단비에서 인증 샷!

 나도 해야지!

 

 절도 있다. 있을건 다 있다.

마라도에는 15집의 자장면집이 있다고... 

 원조집! 시간이 없어 자장면도...뿔소라도 먹지 못하고... 아내는 불만 가득이다.

그래소 호떡하나씩!

 

 

멀리 한라산이 보이고... 파도는 더 거세지고... 역시 제주에는 바람이 데세다? ㅋㅋㅋ 

 한 바퀴돌아 다시 선착장에 왔다.

 

 

 

 

 

 

 

 

 

 돌아가는 배를 타기위해 선착장은 만원이다.

 제주항에 해가 내려 앉았다.

 

선상에서 맞이한 일몰!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