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능선
언제 : 2014년 3월 22일 토요일
코스 : 산성 입구~의상봉~용혈봉~대남문~산성 입구
누구와 : 28인승 산악친구
후리지아님의 콜이 온다.
꼼짝 없이(?)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에 함산한다.
오십대에는 부르는 곳 이유 묻지 말고 가라고 했지 않은가!
북한산은 특히 북한산성 입구는 서릭 가는 것 만큼이나 나에게는 먼 곳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치만...
지난 2주전에 함산했던 산악친구팀과의 함산이다.
에녹님도 콜하고...
지난주 무리했던 탓인지 어제부터 탈이 나서 밤새 고생한 탓에 걱정도 되고 컨디션도 최악이다.
아내는 "갈 수 있게냐고"고 묻고는 가지 말라고 한다.
2시간 가까이 걸려 약속 장소인 구파발역 인공폭포에 도착해서 일행들을 기다린다.
에녹님이 오시고 뒤어 일행들이 도착한다.
지노대장님과 정수님,롱맨님 그리고 처음만나는 지구님과 일행을 만난다.
다시 버스를 타고 산성입구로 이동, 의정부에서 온 하늘여울님과 의상봉으로 출발한다.
의상능선은 500m가 겨우 넘는 작은 봉우리이지만
북한산의 여러 코스 중 가장 암릉이 많아 위험하고 멋진 코스이다.
후리지아님이 준비하신 파김치메뉴로 맛있는 점심을 마치고 인증 샷!
뭐지?
용혈봉에서 파노라마에 담은 북한산!
산제비꽃이 양지바른 곳에 피었다.
의상능선은 역시 암릉이다.
증취봉에서 파노라마에 담은 북한산 비봉
에녹님을 대남문에서 보내고 다시 산성 입구로 하산한다.
만석정에서 맛있는 두부요리로 하산식을 하고... 2차로 노래방까지!
그런데 큰일이다.
난 사실 근산보다는 원정 산행, 특히 서락을 좋아해서 이분들이 원하는 운영자, 또는
대장의 역활을 할 수가 없는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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