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서락산(도깨비&피카츄에서 만난 가을 서락)

Edgar. Yun 2014. 10. 12. 13:14

서락산(도깨비&피카츄에서 만난 가을 서락)

언제 : 2014년 10월 11일 토요일(금요무박)

코스 : 도깨비바위~동릉~파카츄


이틀전 목요일에 계획보다 긴 산행탓인지 몸이 제법 무겁고 무릎도 조금은 시큰거려

오늘 산행이 겁이 나지만

어쩌면 올해 서락산 산행이 마지막일지 모르기에 포기 할 수 없다.

특히 서락산의 단풍이 오늘이 절정일것으로 보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물론 밑의 단풍은 다음주가 절정이겠지만....

33번째의 서락산 산행이다.

"도깨비바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도깨비는 조금도 변하지 않고 나를 반긴다.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는데...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다.

소공원에서 기다리다가 4시가 채되지 않은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한다.

비선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잦은바윗골 입구에서 휴식을 취하며 잦은바윗골 입장을 준비한다.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쵹스톤에도 단풍이 내려섰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았지만 서락의 단풍은 역시 서락이다.

다시 이곳으로 내려올때는 햇살이 단풍과 만나고 있어 화려함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우리는 먼저 도깨비바위를 마난러 간다.

우리보다 앞서오던 3명의 산객중 한명이 오십폭을 향해 가고 있다.

도깨비바위로 가는 협곡에도 명품 서락의 단풍이 가득하다.

 

일행을 기다리며...

 

 

 

협곡의 양쪽 절벽에도 멋진 서락산의 단풍이 절경을 뽐내고 있다.

협곡사이 멀리 울산바위가 조망된다.

 

아직 빛은 들지 않치만 그래도 도깨비바위는 멋진 모습이다.

 

내가 도깨비 같다^^

 

 

도깨비바위 오른쪽으로 천불동계곡과 잦은바윗골이 조망된다.

 

범봉과 희야봉은 안개가 흔들어 놓고 있다.

안개가 걷히고 파란 하늘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도깨비바위 앞에 있는 5봉도 멋진 암릉미를 뽐내고 있다.

 

 

 

 

도깨비바위에서 아침을 먹고 동릉으로 향한다.

 

 

 

 

 

 

 

 

 

 

동릉에 올라 범봉을 뒤에 세워 놓고...

아직도 범봉에는 안개가 안개가 오락가락이다.

 

동릉에서 다시 건너편에 있는 피카츄를 만난다.

 

 

 

 

피카츄 암릉뒤로 범봉이 가깝게 있다.

 

범봉과 희야봉이 안개를 걷고 파란 하늘을 잠시 보여준다.

햇살이 비추면 범봉과 노인봉 아래 단풍이 더 멋질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100폭 상단으로 내려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