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두타산-청옥산(1,355-강원 동해,삼척)-100대명산

Edgar. Yun 2012. 10. 24. 09:36

 

두타산-청옥산(1,355-강원 동해,삼척)

코스 : 댓재~통골목이~두타산~박달령~청옥산~신선봉~무릉계곡~삼화사~주차장(약 18km)

언제 : 2012년 10월 20일 토요일

누구와 : J7

 

두타산과 점봉산을 놓고 고민을 하다 두타산으로 가기로 한다.

두타산은 청옥산과 한 산맥으로 산수가 아름다운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깎아지른 암벽이 노송과 어울려 금세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물과 어울린

무릉계곡의 절경 골짜기는 비경이다.

산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다.

두타산에는 두타산성, 사원터, 오십정 등이 있으며 계곡에는 수백 명이 함께 놀 수 있는

단석이 많아 별유천지를 이루고 있다.

두타산의 중심계곡인 무릉반석을 비롯, 금란정, 삼화사, 광음사, 학소대, 광음폭포, 옥류동, 두타산성, 쌍폭, 용추폭포 등의 아름다운 명소와 유서어린 고적이 많다.

동북능 하산길 678고지 부분에 있는 이 오십정은 둥글게 패인 바위 위에

크고 작은 50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를 쉰우물, 오십정이라 한다.

두타산(1,352)과 4km 거리를 두고 청옥산(1,404)과 이어져 있어 두 산을 합쳐 두타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난 오늘 이 두 산을 연계하여 종주 산행을 할 계획이다.

 

 

 

댓재에서

 

이른 아침 천호역으로 가는 중

 

멀고 먼 길을 돌고 돌아 10시30분이 넘어서야 댓재에 도착했다.

이런 이유로 산의 명성에 비해 찿는 산객들의 수기 적다.

댓재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으나 그리 차지 않은 기분 좋은 바람이다.

 

첫번째 안부에서

 

두타산으로 가는길에는 수는 적으나 아주 멋진 노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솔잎향기 가득한 파도소리를 들려준다.

 

이미 가을을 털어낸 나무가지 사이러 두타산이 보인다.

 

 

 

 

 

2시간 20분여의 산행끝에 두타산에 도착했다.

 

 

 

 

 

 

 

식사를 마치고 청옥산으로 향한다.

 

두타산에서 박달령으로 가는 길에 만난 자작나무

두타산에서 박달령 가는길은 경사가 완만한 내리막이다.

 

박달재에서... 이곳에서 용추폭포로 하산 할 수 있다.

 

두타산보다 높으나 홀대(?)받고 있는 청옥산 박달령에서 청옥산은 오르막이 제법이다.

 

1500m 고지대에서 자생한다는 주목이 있다.

 

 

 

오늘 하산 기점인 연칠성령

 

산을 내려서자 정상과 달리 단풍이 마중한다.

 

역시 가을 해는 짧다. 4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산 그림자가 길게 눕는다

 

 

 

 

 

계곡에 쌓인 낙엽!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여기가 무릉계곡인가 하노라!

 

 

 

 

 

 

 

가고 싶지만 생각보다 산행이 지체되어 가지 못했다.

이곳은 물론 용추폭포도 가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

 

 

 

학소대에 물이 없다.

 

 

 

삼화사에 도착하니 5시 40분! 어두워지고 있다.

삼화사에서 주는 떢을 받아들고 주차장으로 향한다.

 

지금하면 자연훼손? 낙서?

주차장 옆 계곡으로 가서 알탕! 역시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