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양강 상고대

Edgar. Yun 2012. 12. 21. 06:18

 

소양강 상고대

언제 :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대선 투표일 새벽 5시에 잠에서 깨어났다.

날씨도 춥고... 몸 컨다션도 별로고... 산을 가기에는 뭔가 그냥 쫌... 그렇다고 그냥 보내기에는 아깝고...

무얼하지? 아내를 깨워 소양강 상고대를 보러 가지고 하지만 대답이 없다.

7시가 다 돼서 상고대 보러 가잔다. ㅈㄱㄹ~~^^

서둘러 준비를 하고 애마에 올라 1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소양강을 향한다.

딱지가 날아오면 그건 아내 책임이다. 누가 늦게 대답하래^^

소양강 콧구멍다리에 도착하니 8시 15분!

춘천은 이제 일출이 시작된다.

콧구멍다리에서 올려다본 소양강, 안개가 잠에서 깨어나 꿈틀댄다.

 

 

서둘러 상고대를 보러 소양강 5교 위를 찿는다. 많은 출사객들로 북적인다.

 

 

 

 

오늘은 상고대를 보기 어려울것 같다. 안개는 피어오르지만 상고대는 없다.

 

상고대를 보기는 그리 쉽지 않다. 운칠기삼? 아니면 오늘 영하 13도인데...

20도가 넘어야 제대로 상고대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저 피어 오르는 안개가 얼어야 하는데...

 

피어오르는 안개만으로도 장관이다.

 

 

 

아쉬운 마음으로 소양댐을 찿는다. 소양강은 안개가 꿈틀거리는 생명으로 태어나고 있었다.

 

 

 

 

 

 

 

 

 

유람선 선착장 물안개

 

오늘 아쉽게도 상고대를 보지 못했지만 영하 20도가 넘는 날을 기다려 다시 한 번 보러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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