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울의 봄-응봉산의 개나리와 서울의 숲 버드나무의 잎꽃이 피다.

Edgar. Yun 2019. 4. 1. 20:10

서울의 숲과 응봉산

한달넘게 꽃마중을 남도로 다녔는데... 서울의 꽃들이 반란을 준비한다.

누가 뭐래도 봄의 색은 노랑색이 아닐까?

81m의 작은 산, 응봉산에 노랑 팝콘이 가득 튀겨져 하늘을 날고 서울의 숲 버드나무도 노란 꽃잎같은 잎꽃을 피웠다.



 


서울의 봄-응봉산의 개나리와 서울의 숲 버드나무의 잎꽃이 피다.


불어오는  바람이 좋아지면 봄이 곁에 온 것이다.

봄을 기다리지 않는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 봄을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다.



서울의 숲, 길가의 돌배나무가 하얀꽃을 피웠다.

배나무와 달리 돌배나무는 가지가 날카롭지만 꽃은 누가봐도 배꽃. 梨花다.

고향의 산에 몇그루가 있어 여름이 끝날때면 돌배를 따다가 쌀겨에 묻어두었다가 먹었었다.



서울의 숲 벚꽃들은 아직 기다림을 요구하지만 홀로 꽃을 피운 벚꽃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바람에 날려온 노란 팝콘의 캬라멜향이 달콤하다.

용비교에서 바라보는 81m의 응봉산은 개나리 천국이다.

 열매는 약용으로 쓰기도 하고 꽃잎은 술을 담그기도 한다는데... 꽃말이 희망과 기대라고 한다.











서울의 숲에서 다시 응봉산을 바라본다.

노란 잎꽃을 피운 버드나무와 개나리꽃이 어울려도 너무 잘 어울린다.







올림픽도로 주변에도... 강변도로 주변에도 개나리 천국이다.

서울에 봄이 왔다.

서울에 봄이 왔다.

서울에 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