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오는 날....양수리로 떠나다!

Edgar. Yun 2019. 7. 20. 17:52

비오는 날....양수리로 떠나다!

 

 일시 :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2주를 서락을 가지 못했으니 서락 다녀온지 20일이 지났다.

둔전골로 비박 떠날 계획에 설레이며 기다렸는데...

뜬금없이 5호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뉴스!

그래도 토요일은 비가 오전에 오지 않는다고 예보되어 비박은 취소하고 당일 산행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금요일 저녁이 되니 토요일도 비가 예보되고...

할 수없이 산행 취소 결정을 내린다.



토요일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하늘이 멀쩡하다.

서둘러 뉴스 채널을 돌려 확인한다.

"다나스"는 제주를 지나 전남해안으로 북상중... 그런데 세력이 급격하게 약화되어 소멸 예정이란다.

아~ 구라청아























요즈음 운전하고 싶어 안달을 하는 아내를 깨워 양수리로 향한다.

오락가락하는 비

차라리 주룩주룩 내렸으면 좋으련만...

비내리는 양수리 풍경이 보고 싶어 왔는데.... 비는 귀찮은 정도만...


연꽃은 이미 지난주에 궁남지에서 볼만큼보고 와서인지 지난주의 감홍은 아니다.

차를 몰고 내가 좋아하는 수종사로 향한다.







스님이 예불중인데... 이놈은 관심조차 없다.

개팔자 상팔자가 딱 맞는 말이다.















수종사 찻집의 풍경

비가 내렸으면 더 운치있고 멋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