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흑선동&큰귀때기골&상투바위골-설악의 비경을 찿아 15시간"
코스 : 장수대~대승령~흑선동 계곡~수렴동 계곡~큰 귀때기골~서북능선 안부~상투바위골
언제 : 2013년 7월 6일 토요일
누구와 : J7산악회&홀로
큰 귀때기골 "쉰길 폭포"
장맛비가 잠시 숨을 돌린 금요일 밤! 설악을 찿아 간다.
오늘은 대승령에서 발원한 흑선동 계곡(대승골이라고도 불린다)을 찿는다.
흐선동 계곡을 찿는 방법은 백담사에서 오르는 방법이 있지만 우리는 장수대에서 대승령을 지나
흑선동 계곡으로 내려 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3:30분! 인적이 없는 장수대를 지나간다.
물소리만 들리는 대승폭포를 혹시나 해서 내려다 보고... 대승령을 향한다.
대승령까지 오르는 동안 바람 한 점 없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온 몸이 땀에 젖는다.
대승령에 오르자 바람이 조금 불고 여명이 밝아온다.
잠시의 휴식 후에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쫌 미안)흑선동 계곡으로 내려선다.
한참을 내려서자 계곡이 나온다.
흑선동 계곡은 별다른 경치가 없다. 이곳이 최고의 비경?
ㅎㅎ 그래도 흑선동 최고의 비경인데... 한 컷 안 할 수 없지...
한참을 계곡을 따라 내려가면 수렴동계곡이 산객을 맞이한다.
우리는 우측 큰 귀때기골로 접어든다.
쉬길폭포에서 내려오는 물과 1408봉에서 내려오는 믈이 합쳐진 합수점 바로 밑에 있는 50m 3단 폭포
폭포상단에서 내려다 본 50m 3단 폭포
50m 3단 폭포 상단에서 쉰길폭포 방향에 있는 와폭
합수지점에 있는와폭을 지나 10여분 오르면 나타나는 쉰길폭포
햇살에 폭포수가 무지개를 만든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아주 가파른 길을 한 참 오르면 귀때기청 능선에 오른다.
능선에 올라 바라본 외설악&화채능선
지나온 대승령 방향의 안산이 조망된다.
시간이 늦어 귀때기청은 포기하고 상투바위골로 하산 진행!
상단폭포
먼저 내려와 폭포 조망!
내려서서 돌아 본 상단폭포
서둘러 하단폭포에 도착!
서둘러 알탕 장소로 이동 중! 이 한여름에 15시간을 산행했는데 알탕을 못한다면? 상상조차하기 싫다.
알탕후 한계령 국도로 나와서 장수대로 향한다. 날머리에서 장수대까지는 대략 5~6km
걸어내려가기에는 먼길! 한 참을 걷다가 결국 택시의 힘을 빌린다.
하산식은 능이버섯과 소맥!
땀을 흘린뒤라 백숙도 소맥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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