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출장(celette asia pacific center & 방콕 투어)
언제 : 2013년 11월 10~12일
회사의 주거래처 중 한 업체인 프랑스 CELETTE사에서 태국 방콕에 Asia pacific center를
Open하게 되어 태국 방콕 출장길에 오른다.
프랑스나 독일 출장은 간적은 있지만 태국 출장은 처음이다.
2박 3일의 짧은 출장이지만 동남 아시아여행은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
사실 오늘은 장모님 생신이고 내일은 일년에 한 번 있는 제사라 마음이 걸리지만
내가 어떡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아내가 준비해준 가방을 끌고 인천 공항으로 향한다.
"새벽사원(Wat Arun)에서 바라본 차오프라야 강과 시내 풍경
고수부지가 있는 한강과 달리 물의 수위가 높아 마치 수상도시 같다.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끝내고 셀카로 아내에게 출국 신고를 한다.
나를 태국까지 태워다 줄 "진항공"
저가 항공이지만 이번 여행에서 항공편은 오히려
다른 대형 항공사를 이용 할때보다 더 펀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만석이지 않았고... 좌우 3열좌석이고... 타고 내리는 시간 짧고... 기내 서비스야 뭐 그정도면 되고...
5:30여분의 비행끝에 태국에 도착한다.
Meeting point에서 Pick-up나온 택시기사의 차에 올라 호텔로 향한다.
호텔은 LOUTS! 생각했던 것보다 시설도 좋고 께끗해서 좋다.
TV에서는 아리랑채널과 YTN채널이 있다.
YTN은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24채널이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많이 쎄졌네~~^^
언제나 출장오면 그렇치만... 오늘도 시차 관계없이 한국 시간에 맞춰 일어난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밖으로 시내 풍경을 조망한다.
보이는 빌딩이 불교국가라서 그런가? 속리산의 법주사탑 같다.
아침운동을 위해 호텔을 나섰는데 생각보다 덥지가 않다.
12월부터 건기가 시작되어 습도가 많이 내려가 체감적으로 덥게 느껴지지 않은가 보다.
호텔로비에도 연꽃 연못이 있어 불교 국가임을 실감한다.
태국은 대승 불교인 우리나라와 달리 소승불교국가이다.
10시에 호텔 로비에서 CELETTE사의 Mr. Dosch와 다른 나라의 딜러에서 온 사람들을 만나
CELETTE사의 ASIA PASIFIC CENTER로 향한다.
1시간정도 소요예정이었는데 기사가 길을 잘 모르는 탓일까? 운행을하며 계속 길을 묻는다.
차량에 내비게이션이 없다. 2시간 가까이 걸렸다.
IT왕국 한구생활에 익숙한 탓일까? 아직 내비게이션이 발달하지 않은 이곳이 낯설다.
가까스로 촌부리에 위치한 CELETTE사의 ASIA PASIFIC CENTER에 도착한다.
CELETTE사의 ASIA PASIFIC CENTER는 TRAINING CENTER를 겸하며
아시아차량의 JIG개발과 일부 품목의 생산을 한다.
CELETTE사의 ASIA PASIFIC CENTER 입구도 연꽃으로 장식되어 있다.
생산라인 견학과 PT로 저녁까지 바쁘다.
잠깐이었지만 냉방이 되지 않는 생산시설 견학은 고역이었다. 한증막보다 더 한증막 같다.
땀이 유독 더 많은 나를 괴롭힌다. 아침 운동 할때는 생각보다 덥지 않다고 느꼈는데...
틈틈이 사무실로 도망쳐 몸을 식힌다.
저녁 7시! CELETTE사가 준비한 저녁식사를 하러 차량에 나눠 타고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도착한 레스토랑의 이름은 콘돔레스토랑! 입구부터 콤돔으로 만들어진 인형이 손님을 맞는다.
여기 저기 콘돔인형이다.
2층으로 올라가 저녁 자리인 룸으로 옮기자 온갖 장식이 콘돔이다.
여기서도 중국산은 외면당하나? 하긴 구멍나면 콘돔이 아니지!
벽면에 장식되어 있는 갖가지 콘돔!
테이블장식도 콘돔이다.
오늘의 결론이다!
처음 먹는 태국음식이지만 맛있다! 맛있는 식당일까?
맥주도 맛있다. 소맥보다 조금 더 맛있다.
태국 맥주도 이렇게 맛있는데... 우리나라 맥주는 뭐야!
12시가 다 되어 저녁식사가 끝이 난다.
식사를 마치자 식당에서 대형 콘돔을 하나씩 선물한다.
이렇게 큰 대물을 가진자가 있을까?
AIDS예방을 위한 메세지를 독특한 방법으로 이용하면서도 음식은 아주 멋진 식당이다.
아침에 일어나 조깅을 한다.
6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호텔 근처에 많은 노점상들이 나와 아침 장사를 한다.
이곳 태국은 밥은 해도 반찬은 주로 사 먹는다고 한다.
생선을 튀기는 노점, 치킨을 튀기는 노점, 꼬치를 굽는 노점, 과일쥬스를 만들어 파는 노점 등....
호텔 근처에 있는 Benjasiri Park! 1989년 만들어진 도심공원이다.
공원을 몇바퀴 도는 것으로 아침 운동 끝! 생각보다 덥지 않아 좋다.
공원의 중앙에는 작은 호수가 있고...
우리나라 기체조하는 사람들처럼 노인들이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은 투어다! 하루지만 기분이 좋다.
먼저 택시를 타고 간 곳은 호텔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태국왕궁(Grand Palace...)이다.
태국은 아직 왕권이 대단한 나라이다.
물론 현재의 왕이 노령으로 병원에 몇년째 입원하고 있어 예전만 못하지만...
왕은 오래전부터 군권을 장악하고 있다.
입장료는 500바트! 그런데 입장하다 이런 입장권을 잃어버려 다시 구입을 한다.
더위탓일까?
입구에는 우리나라 사찰의 사천왕과 비슷한 동상이 서 있다.
왕궁은 관광인파로 가득하다. 우리나라 경복궁은?
이곳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 이곳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입장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고 반바지 착용이나 모자를 착용 할 수 없다.
왕을 모욕하는 행위는 가장 큰 죄로 범죄자 인도 협정이 없어 태국에서 실형을 살아야 한다.
왕궁은 아주 화려한 황금빛 치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렇게 정밀하지는 않은 것 같다.
금장으로 치장한 건물은 크메르양식과 힌두교 양식이 혼재되어 그들의 역사를 대변한다.
태국과 캄보디아! 그리고 미얀마는 오래전부터 애증의 역사를 갖고 있다.
모두가 진짜 금이라면?
석가여래좌상과 비슷한가?
연꽃이 제단에 바쳐져 있다.
파란손에 반지가 이채롭다.
부채모양의 열대식물! 부채질좀하지... 더워 죽겠는데...
이친구는 검은손에 빨간 반지
현재는 왕이 살고 있지 않고 30여분 떨어진 곳 별궁에 산다. 출입금지!
캄보디아 양식이 곳곳에 있다.
근위병들의 교대식! 작은 키에... 오히려 전통 태국 복장이었으면...
1시간 30여분! 정말 더웠다!
건기에도 이렇게 더운데 우기에는 돈주고 구경하라고 해도 사양 할 것 같다.
더욱이 건물이 붙어 있어 밖에보다 훨씬 덥다.
왕궁을 나오자 오래되었다는 도깨비시장이 끝이 없이 이어진다.
점심을 먹고 차오프라야강 건너에 있는 새벽사원(Wat Arun)으로 향한다.
새벽사원은 왕궁에 있는 스님들이 새벽에 불공을 드려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때는 매일 아침에 이 넓은 강을 어떡해 건넜을까?
배를타고 건너며 바러본 새벽사원이 웅장하다.
오늘 처음 등장한 주인공~~^^
공원차오프라야강은 메탄강으로 이어지는 큰 강으로 수위가 평상시보다 1m가량 높은 탓일까?
강이라고 하기보다는 큰 호수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은 황토빛으로 탁하지만 생각보다 깨끗하고 냄새가 거의 없다.
가까이 다가와서 올려다 본 사원은 꽤 규모가 있고 높다.
여보 당신이 입장료 내라니까? 싫타니까요! ㅎㅎㅎ
전신의 주인공 등장!
사원의 중간 층까지 오를 수 있다. 높이가 79m, 둘레가 234m이다.
중앙탑과 4개의 위성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9개의 불상이 탑을 바치고 있다.
불교사원이지만 힌두교의 영향이 많다고 한다.
많은 자기를 붙여서 치장을 하였는데 라마4세가 중국에서 들여온 자기라고 한다.
처음 중간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설악산 금강굴만큼이나 경사가 심하다.
스커트를 입고 오르면 밑에서 행복? 그래서 입구에서 가릴 수 있는 것을 빌려준다.
중간층에 올라 바라본 차오프라야 강!
파노라마로 찍은 차오프라야강 전경!
ㅋㅋ 셀카로~~설악 올랐을때 보다 더 지쳐보이네!
건너편의 왕궁건물이 보인다.
내려와서 다시 올려다 본다.
힘쓰라고...
다시 배를 타고 건너와 이번에는 수상버스를 탄다.
수상버스에서 바라보는 수상 가옥들과 차오프라야강!
중국식 사찰도 보인다. 태국에는 약 10%의 중국인이 산다.
BTS도 타보고... 일본이 시공했다고 한다.
태국은 2차대전때 콰이어 강을 일본에 내 주는 외교로 식민지에서 벗어 났던 나라였다.
거리에는 온통 TOYOTA차량! 왠지 기분이...
호텔에 돌아오니 아직 4시가 채 되지 않았다.
6시에 저녁 약속이 있지만 시간이 남는다. 그래 태국하면 맛사지 아닌가?
1시간에 250바트! 팁까지 300~350바트면 충분하다.
한국돈으로 10000이 채 되지 않치만 20만원짜리 맛사지다.
마사지 샵으로 입장! 한글로 되어 있는 안내판도 있다.
마사지중 신음 소리를 내자 마사지사가 "아파요? 한국어로 묻는다.
얼마나 많은 한국인이 와서 신음소리를 냈으면...대만족!
한국에서 받은 마사지와는 격이 다른 것 같다.
한국에서 이정도 돈이면 매일 맛사지 받을텐데...
호텔에서 맡겨 놓았던 가방을 찿아 약속장소로 향한다.
호텔에 도착하여 잠시 기다리자
독일 FESTOOL에서 트레이너와 오랫동안 우리회사를 담당했던 TONI일행이 도착한다.
이곳의 뷔페식 음식은 아주 맛있다.
위치는 모르고 호텔이름은 NOV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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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도착하자 새벽 5:50분이다. 에구에구 구경도 좋은데 힘이든다.
어제는 점심먹고 출근해서듀폰에서 교육을 했더니 혓바늘이 돋고 몸살이 함께하자고 한다.
그래서 이만 끝!!! 몸살 약 먹고 자야지...
Edgar의 태국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