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락산(가을이 스며드는 서북능선에 들다)
언제 :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연휴 시작과 함께 서락을 다녀왔고
설날도 가족과 함께 선연재를 다녀오고...
그래도 가고 싶다. 어쩌지?
그냥 떠나는 거지 뭐!
열흘전에 마가목사냥을 다녀온 서북능선으로 다시 출정이다.
효소를 담그다보니 조금 부족하니 이왕이면...^^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간다.
아내는 끝청까지 산행을 다녀오고 난 사냥을 하고~~^^
서락은 이미 가을이다.
서북능선 곳곳에 빨간 단풍으로 젖어간다.
새벽 다섯시애 일어나서 서둘러 준비하지만 결국 6시 출발이다.
조금 빨리 갔더니(?)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7시 40분이다.
이번에는 외부 주차장이 몇곳 빈곳이 있어 주차를 하고 서북능산으로 출발한다.
안부에서 멀리 공룡능선을 조망한다.
에전에 무박종주를 즐겨할때는 볼 수 없던 풍경을 올해만 3번째 보고 있다.
한게령코스를 처음오는 아내는 코스가 만만하디 않은지 힘들어 한다.
그롬! 서락인데~~^^
1시간 40분이 걸려 안부에 도착한다.
노란 단풍이 시작되고 있다.
끝청으로 오르는 길에 빨간 단풍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안부에서 1시간 가량 오른 한계령 3.5km 구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난 사냥을 시작! 아내는 끝청으로 출발!
오후 1시가 되어 다시 돌아온 아내와 하산을 한다.
열흘전에는 좋은 사냥터에서 쉽게 15kg을 수확했었는데...
오늘은 사냥터가 잡목이 우거져 만만하지가 않다.
지난번보다 조금 적은것 같은데 배낭을 메고 하산하는 길도 훨씬 힘이든다.
하산길에는 짙은 안개와 후두룩거리는 빗방울이 을씨년스럽게 만든다.
그래도 즐겁고 행복하다.
한계령휴게소로 내려서니 15시 40분이다.
통감자튀김과 와플을 사서 출발한다.
넘 다행인것이 교통사정이 넘 좋아 집에 도착하니 6시다.
부족해 보이는 효소독도 채우고 나머지는 술을 담근다.
물론 마가목을 충분히 넣어서~~^^ 잘 익으면 친구들과 나눠마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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