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은 산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의도하거나 생각하지도 않았던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이렇게 한해가 가며 결론을 내리고 있다.
참K2에서의 아주 짧은 대장자리에서
멋진 카페를 만들어보겠다던 아주 어리석은 생각은 한 번의 정기 산행 후에 배신과 강퇴라는 웃지 못할 사건으로 찿아왔다.
훗~ 지금 생각해보니 참 웃긴다.
정재복과 날자날자를 비롯한 그들은 잘 있을까? -잘 있겠지-
그리고 7명이 모여 만든 Basecamp!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정말 멋진 카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했다.
6개월간의 카페지기와 대장! 비록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는지 모른다. “세상만사 모든 일이 뜻대로야 되겠소만....” 송골매의 노래처럼, 아니면 내 욕심과 이상이 너무 지나쳤나? 10월 31일 정식으로 카페를 인도 했으니까 이제 딱 2개월이 지났다. 완장차고...ㅋㅋㅋ 길벗의 잘못이었을까? 그런 사람을 옆에 둔 다 내 부덕의 소치겠지... 바보같이 카페를 넘겨주지 않았으면? 내려놓는데 급급해서...
다 지난일 이제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한 해를 맞아 좀더 열심히 산행하고 싶다.
처음 산을 찿았던 마음으로 돌아가 좀더 깊이 있는 산행을 하고 싶다.
누구에게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나에게 보여주는(?) 그런 산행을 하고 싶다.
블로그에 흔적도 열심히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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