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독일 뮌헨:님펜부르크성-다카오수용소-올림픽공원

Edgar. Yun 2012. 9. 21. 16:52

독일(푸랑크푸르트~뮌헨)

언제 : 2012년 9월10일~18일

 

9월 10일 14시 7분

루푸트한자는 프랑크푸르트를 향해 이륙한다.

-약 12시간의 비행-

2시간이 지나 마데이라소를 곁들인 스테이크가 기내식으로 나왔지만 맛이 별로다.

캔맥주를 마시고 잠을 청하지만 잠이 오지를 않는다.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 기내도 서성이고...

그래도 금연을 한 덕분인지 견딜만하다.

.

.

.

현지 시각 20시 19분

드디어 도착이다.

 

 

3일간 머물 머큐리 호텔 숙소에서 매려다 본 운하!

 

푸랑크푸르트는 전시회로 유명한 도시다.

연중 많은 전시회가 열린다.

3일째 되는 날 카메라를 잃어 버려 MESSE관련 사진이 없다.

3일간의 전시회 참관을 마치고 기차로 뮌헨을 찿는다.

 

독일에서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다.

아돌프 히틀러가 국가사회주의(나치)당에 가입해 그 지도자가 되었던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가 집회를 가졌던 맥주저장소 지하실이 지금도 남아 있는데, 이곳에서의 집회가 1923년 11월 8일 바이에른 당국에 대한 소요로 이어졌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심한 폭격을 받아 도시의 90%가 폐허로 변한 도시이다.

우리에게는 옥토버페스티발로 친근하다.

중앙역에서 걸어서 15~20분 거리에 있는 JEDERMANN 호텔에 여장을 풀고

분수가 있는 광장을 찿는다.

 

 

 

 

 

 

 

 

분수광장에는 많은 젊은이들로 붑빈다.

 

분수 광장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곧이어 마리엔 광장이 나오고

맞은 편에 신시청사가 방문객을 맞는다.

 

곳곳에 거리에 악사들리 있으며 마리엔 광장에는 노천카페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마리엔광장의 신시청사는 옛스러움을 보여 주지만 지은지 100여년이 조금 넘은 건물이다.

종탑의 높이는 약 85m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를 수 있다고 한다.

 

성모 모자상

 

노천 카페 평일임에도 빈 자리가 없다.

 

노천 카페에서 뮌헨 전통맥주와 화이트소세지를...

 

붉은 탑 건물이 구청사로 신 청사보다도 늦게 건축되었다. 현제는 장난감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라고..

 

 

 

 

 

 

 

 

 

 

마리엔광장에 어둠이 내린다. 

 

 

 

돌아오는 길에 푸라우엔 교회를 들여다 보았다.

 

 

 

 

 

다시 찿은 분수광장

 

"9월 14일 금요일"

오늘은 시티투어를 계획하고 출발한다.

첫 방문지는 바이에른 왕가의 여름 별장지였던 님펜부르크성이다.

천정 벽화에 Nmph가 있어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프랑스의 마르세유 궁전을 모티브로 지어졌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앞과 뒤편에 있는 정원이 마르세유와 많이 닮았다.

 

 

 

 

 

 

 

 

 

 

중앙홀에는 거대한 샹들리에가 아주 낮게 설치 되어 있다.

 

요정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천정 벽화

 

 

 

뒤편에 있는 정원

 

 

 

 

 

 

 

 

"다카우수용소"

2차세계대전 당시 유태인과 정치범들을 수용했던 수용소로

전국에 많은 수용소 중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수용다.

약 20만명을 수용했었다고 하니 그 규모가 대단하다.

원래 화학공장이었던 이 곳에 수용소를 만들고 생체실험 등 끔찍한 만행을 저지른 곳이다.

단 하나뿐인 입구에 새겨진 노동은 자유를 만든다.

 

 

 

 

 

 

 

수로와 고압선등을 설치하여 탈출을 막았으며 수용소 안에는 가스실과 2곳의 화장터가 있어

그때의 아픈 기억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올림픽공원과 BMW박물관"

다음으로 찿은 곳은 1972년 올림픽이 치러졌던 올림픽공원이다.

팔레스타인 테러 단체인 검은 9월단이 이스라엘 선수 11명을 선수촌에서 인질로 잡고 18시간 동안 시위하며 이스라엘에 잡혀있는 동료들의 석방을 요구하였으나 관철시키지 못하였고 탈주로를 요구, 공항을 빠져나가려 시도하다 퓨어슈텐펠트브룩크(Fürstenfeldbruck) 공항에서 3명의 제외한 테러범 전원이 인질들과 함께 모두 사살되는 아픈 기억으로 기억되는 곳이다.

 

 

이곳은 2차세계대전으로 인하여 폐허가 된 시내의 잔해물들을 매립한곳이다.

 

 

 

 

 

체육관은 그 당시와 독일인들의 생각으로는 어려울것 같은 특이한 디자인으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