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서락산-무명골에서...

Edgar. Yun 2017. 5. 4. 09:12

무명골에서...

서락에 이름이 없다고 그냥 그런것은 아니다.

썩어도 준치가 바로 서락의 무명골&무명봉들이다.

마치 변산의 채석강의 모습을 닮은 모습의 기암이 무명골을 얘기한다.





서락산-무명골에서...

일시 : 2017년 5월 3일 수요일(석가탄신일)

코스 : 무명골

석탄일에도 서락을 찿냐는 아내의 핀잔을 뒤로하고 2주전에 다녀온 서락의 무명골을 다시 찿는다. 

열흘전보다 훨씬 더 신록이 마루금에 가까워졌다.







기대했던 두릅은 이미 다른 사람의 것이 되었지만 그래도 다행(?)스럽게 일부가 남아 선물로 받는다.

무명골은 이름처럼 그렇게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좌골 상단에는 변산의 채석강을 닮은 바위가 있다.




책처럼 쌓여 있는 바위에 아직도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다.












실폭으로 흐르지만 고기의 비늘처럼 반짝이며 옥수가 흘러 내리는 모습은 마치 보석을 보는 듯 하다.




















대한민국지도?
























오늘은 여기서 돌아 내려간다.

다시 합류곡에 도착, 우골에서 다시 선물을 받고 이른 점심(11:30)을 먹는다.

선물을 받을 만큼 받았으니 더 욕심을 부릴 이유가 없다.








목적이 뚜렷했던 산행으로 4시간의 산행으로 오늘 서락과의 만남은 다음을 기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