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설날-남산한옥마을과 남산을 찿다.

Edgar. Yun 2019. 2. 8. 21:24

남산한옥마을

산에 미쳐 다니니 이곳을 와 봤을리가 없다.

지나다니며서 이정표를 보고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한옥마을인줄 알았었다.



남산한옥마을 & 남산

언제 : 2019년 2월 5일 화요일 설날


동생의 병중을 핑계로 올해 차레는 지내지 않는다.

간단한 제수를 준비하여 이른 아침 춘천의 부모님 산소를 찿아 성묘를 한다.

성묘를 마치고 한탄강 얼음축제를 가고 싶었으나 축제가 끝났다.

어디를 갈까?

마땅한 여행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남산 터널을 지나다니며 보았던 남산 한옥마을로 결정, 춘천에서 출발하여 필동까지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

몇데 세울수 없는 공영주차장은 아깝게 1대차이로 만원, 동대 별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남산 한옥마을을 찿는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마을로 알았더니... 에고 무식함이란 이런거다^^

서울의 유명한 한옥을 이곳으로 옮겨 조성하였다.









봄날에 걸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앵두나무를 앵도나무로... 팝배나무를 돌배나무로 푯말을 세운것은 쫌...




타임캡슐이다. 천년이 올까?






난장에서는 공연이 한창이다.

관객의 절반은 외국인들이다.








남산한옥마을에서 나와 차를 갖고 남산으로 향한다.

봄날처럼 포근한 설날에 가족과 함께 남산을 오르니 기분이 좋다.

미세먼지가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케이블카 계류장!

내눈에 띄는 것은 Beer Bar... 봄날에 케이블카 타고 올라와서 야경보고 맥주 한잔 해야겠다.





미세먼지가 있어 타워조망대는 오르지 않고 다시 걸어 내려온다.





기분 좋은 여행이니 가족들이 원하는 남산 돈까스는 내몫이다.

30여분을 기다려 자리에 앉으니 아내가 스프를 가져온다.

그리고 나오는 돈까스와 생선까스

생선까스 접시가 아쉽다.

조금 더 큰 접시에 담아 나오면 더 좋지 않을까?

돈까스의 맛은 C-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