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K-클래식 성남:포항

Edgar. Yun 2013. 7. 18. 19:15

K-클래식 성남:포항

언제 : 2013년 7월 6-13일 토요일

어디서 : 탄천종합운동장

누구와 : 솔비와

 

비가 내리고... 가고 싶은 산을 가는 산억회도 없고...

그렇게 토요일을 보내자니 지루함이 밀려든다.

뭐 재미 있는 것 없을까?

그래 오랜만에 K-클래식 보러 가자!

지난 기말고사때문인지 스트레스 가득한 솔비한테 묻는다.

"솔비야 축구보러 갈까?"

"축구? 좋아요"

서둘러 캔맥주2개와 휴대용 소주&감자전을 챙겨 넣고 탄천종합운동장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찿는 K-클래식&탄천운동장이다.

신태용감독이 물러나고 란익수감독이 부임해서 팀을 리빌딩하고 있는데

초반의 부진을 털어내고 8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려 이번 경기를 이기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상대 포항은 현재 1위팀! 참패나 당하지 않을지 걱정이다.

비에 젖은 탄천운동장이 운치있는 모습으로 반겨준다.

늘 아쉬운 것은 홈 경기 관중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멋진 경기도 좋치만 꽉찬 관중의 함성은 그 얼마나 에너지를 주는가?

마케팅 부족인가? 아님 일화라서? 어찌되었듣 너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으로는 매표하기 편해서 좋다~~^^

경기 시작 10분전! 보이는 싸인볼을 근처에도 가 보지 못했다. 이제 한 번 건질때가 되었는데...ㅋㅋ

솔비 티켓이 1만원 상품권에 당첨! 솔비 신났다.

 

 

경기가 시자되자 예상과는 달리 초반 기세가 좋다. 홈이어서 그러나?

똥개도 집에서는 50% 먹고 들어 간다는데...

공격을 하긴 하는데... 예리함이 없다. 특히 왼쪽 풀백 현영민의 플레이가 아쉽다.

뒤로 횡으로... 불필요한 패스로 경기 흐름을 자주 끊는다. 흔들어야 찬스가 오는데...

25분이 지나자 포항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하더니 결국 노장 노병준의 골로 앞서 나간다. 이런 ㅆ...

또 한골 실점! 스트레스 풀러 왔는데... 팍팍 쌓인다. 에라 술이나 먹자~~^^

하프타임에는 프로모즈! 잘살아라! 헤어지지 말고...ㅎㅎ

 

 

후반 노장 김한윤을 투입 한 뒤 경기 흐름을 가져온다.

좋아! 좋아! 김한윤 화이팅! 초반에 만회 골! 그래 역전 한 번 가자!

만회골을 성공시킨 FW 김동섭! 동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이름값을 한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종원이 동점골을 성공시킨다. 부산 이적 첫경기에서 한건 했다.

 

결국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그래도 두골따라가서 무승부가 어디냐! 수고했다.

다음에는 V

 

비록 스타급 선수 한명 없지만 그래도 K리그 최다 챔피언팀 아닌가?

후반기에는 더 선전해서 꼭 상위스플릿에 남자! 내가 응원하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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