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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초대하다!

올해는 봄을 집으로 초대했다. 베란다의 화분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가족 을 초대했다. 베란다에서 봄을 마중하니 언제라도 봄을 만날수 있어 좋다. 운간초 화분에 편지를 보냈다. "봄, 너를 보고 싶었어" 운간초는 답장을 화사한 꽃잎에 적어 보내왔다. "나도 보고 싶었어" 올해 처음으로 우리 가족이 된 운간초이다. 유럽의 고산지대에서 구름사이에 피는 꽃이라고 한다. 백두산과 울릉도에서도 자생한다고 한다. 처음에는 키가 작더니 제법 키가 크면서 더 많은 꽃을 피워 더 사랑스럽다. 추운곳에서 잘 견딘다고 하니 귀촌하면 정원에 꼭 심을 꽃이다. 라일락의 향기가 좋아 2만 5천원의 거금을 주고 초대했다. 좁쌀같은 꽃망울이 터지면서 베란다는 온통 라일락의 향기로 가득하다. 라일락의 향기를 맡으면 설악산 끝청의 수수꽃다..

나의 이야기 2022.03.28

수리산 수암봉

일시 : 2022년 3월 28일 일요일 코스 : 안양병목안시민공원~수리산성지~수암봉~소나무쉼터~병목안 어제는 봄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부산에서 손님이 올라와 산행을 할 수 없었다. 일요일에는 가급적 멀거나 힘든 산행을 자제하려고 한다. 그렇다고 그냥 한주를 건너뛰기는 싫고... 운이 좋으면 변산바람꽃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수리산으로 향한다. 시민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민공원을 가러 질러 수리산 성지로 향한다. 시민공원은 물론이고 수암천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제 내린 비 때문인지 수암천의 수량이 생각보다 많다. 조금만 더 정리하면 많은 시민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 같다. 데크에서 내려서 계곡 주변을 걷는다. 이곳에서 올해 처음으로 현호색을 만난다. 사실 현호색은 집 주변의 ..

산 이야기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