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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장모님과 함께 나들이 하다.

장모님과 함께 봄나들이-장모님과 함께하다. 일시 : 2020년 4월 30일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중의 하나인 석가탄신일이다. 예년같으면 연등축제가 한창일텐데 코로나19가 석가탄신일조차 한달뒤로 미뤄버렸다. 일년에 몇번 절에 가지 않지만 오늘은 절에 다녀오고 싶어 아내와 큰딸을 데리고 장경사로 향한다. 행사가 뒤로 미뤄져 큰 혼잡이 없을줄 알았는데 남한산성 동문에서 장경사 올라가는 길은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들어 설 수가 없다. 한참을 망설이다 게획을 바꿔 안양 장모님을 뵈러 가기로 한다. 어버이날이 평일이니 다녀오기 어려워 미리 다녀 오기로 한다. 장모님을 모시고 양재시민의 숲으로 향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하실 장모님을 마음 편히 걷게 해드리고 싶다. 양재시민의 숲으로 가는 길, 인덕원에서 만난 관악산은 ..

나의 이야기 2020.05.02

설악산-설악의 봄은 이제 시작이다.

관터골의 봄 설악산-설악의 봄은 이제 시작이다. 일시 : 2020년 4월 29일 수요일 코스 : 무명골, 그리고 관터골 다시 2년만에 무명골과 상투바위골을 찾는다. 설악에 미친지 7~8년이 넘어가니 이제 조금씩 관심에서 멀어지는지 설악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한때는 마치 제집 드나들듯 일년에 4~5십번이나 설악을 드나 들었었는데 말이다. 올해는 이제 겨우 세번째 설악 방문이다. 오늘은 월차휴가를 내고 설악으로 떠난다.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오늘 저녁 쓰구냥산으로 5바6일 원정 산행을 떠날텐데...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 배낭을 챙기기 기분이 묘하다. 꼭두새벽에 나가서 한밤중에 들어오니 청상과부라고 아내가 한탄했는데 이제 아내는 만족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일찍 일어나 준비했을까? 약속 시간보다 일..

산 이야기 2020.04.29

七寶山(칠보산)-보물을 찾아 떠나다!

칠보산 정상에서 칠보산(七寶山)-보물을 찿아 떠나다. 일시 : 2020년 4월 25일 토요일 코스 : 떡바위~청석재~칠보산~활목고개~쌍곡폭포~절말 七寶山(칠보산)... 통일이 되면 가장 가보고 싶은 산이다. 금강산보다 더 가보고 싶은 산이 칠보산이다. 함경북도에 소재하고 있는 659m의 칠보산은 경치가 아름다워 "함북 금강"이라고 불린다. 우연히 북한매체에서 소개되는 칠보산을 보았는데 " 아! 가보고 싶다"가 절로 나왔던 칠보산이다. 칠보산은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칠보산은 구성 암석이 주로 땅속 깊은 곳에서 뜨거운 돌 물(용암)이 솟아 나와 식으면서 굳어진 현무암, 조면암, 흐름 무늬 암 및 이들의 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칠보와 외칠보, 그리고 해칠보로 나누어지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씻겨진 기암들이 ..

카테고리 없음 2020.04.26

아침고요수목원의 봄 - 바람에 꽃잎이 날리다.

아침고요수목원 서화연의 봄 아침고요수목원의 봄 - 바람에 꽃잎이 날리다. 일시 : 2020년 4월 19일 일요일 어제 관악산에서 눈부신 신록을 바라보며 무릅이 아파서 함산하지 못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생겨 내일 "아침고요수목원" 가자고 했더니 찰나의 망설임도 없이 "Okay"이다. 어제처럼 눈부신 봄햇살이었으면 더 좋을텐데 하늘이 잔뜩 찡그리고 있어 아쉽다. 이른 시간(9:00)인지 아직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들어선다. 10여년전에 애들을 데리고 왔던 그 수목원이 아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으니 "아침고요수목원"의 변신은 죄가 아니다. 화단에서 내눈을 먼저 잡아 끈 것은 매의 발톱이다. 매의 발톱이 왜 내게는 꿀벌의 꼬리날개처럼 보이는 걸까? 이름을 보고..

나의 이야기 2020.04.19

관악산-신록예찬, 봄을 수채화로 그려내다.

관악산의 신록 관악산-신록예찬, 봄을 수채화로 그려내다. 일시 : 2020년 4월 18일 토요일 코스 : 사당역~약수터~하마바위~바당 바위~지도바위~연주대~서울대 공대 오랜만에 오래전 산악회카페 회원이었던 산우의 갑작스런 함산 요청이 온다. 아마도 화사한 봄을 마중하고 싶은가 보다. 북한산을 가고 싶어하지만 북한산이 선뜻 내키지 않아 관악산으로 봄을 마중하기로 한다. 새벽까지 내리던 비가 멈추고 생각보다 일찍 구름이 걷힌 아침은 지금 막 세수를 끝낸 아기의 얼굴처럼 싱그러움 그 자체다. 집앞 버스정류장 담벼락의 담쟁이도 오늘은 더욱 싱그럽기 그지 없다. 사당역에서 내려 관악산으로 향한다. 6번 출구의 도로공원에는 많은 산객들로 북적인다. 북한산보다 산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관악산을 선택했는데... 더 ..

산 이야기 2020.04.19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현호색 우리나라의 현호색은 13종이라고 한다. 봄이면 산이나 작은 계곡의 기슭에 자라고 있는 현호색을 쉽게 볼 수 있다. 뿌리는 약용으로 몰핀의 절반, 진통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멀지 않은 곳에서 만난 비밀의 화원 일시 : 2020년 4월 15일 수요일 장소 : 무지개마을과 경계인 작은 야산 집에서 멀리 있는 산에서나 만나는줄 알았다.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지금까지 만난 현호색의 군락지중에서 최대의 군락지를 만났다. 투표는 사전 선거를 했기에 아침에 일어나 불곡산을 다녀오는 길이었다. 평소에 잘 다니지 않던 집근처의 작은 야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만 "깜놀" 현호색의 군락지를 만났다. 아내가 퇴촌으로 드리이브를 가자고 하니... 가야지! 해성이와 먼저 나와 아침에 보았던 현호색 군락지로 향한다. ..

나의 이야기 2020.04.15

북바위산-코로나19에게서 도망치다.

북바위산-코로나19에게서 도망치다. 일시 : 2020년 4월 11일 토요일 코스 : 물레방아휴게소~북바위~정상~뫼악동~채종원~물레방아휴게소 반갑다! 기쁘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선거가 시작된 4월 10일 너무 반가운 뉴스가 들려온다. COVID19 감염 확진자가 27명을 줄어들었고 대구의 확진자가 31번 확진자 이후 처음으로 0명이었다고 한다.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지는 COVID19 Pandemic의 Manic에서는 벗어나지 않을까? 오랜만에 아내를 태우고 산으로 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직 종료되지 않아 조금 미안하고 마음이 불편하지만 더는 방콕교도서에서 지내다가 미쳐버릴 것 같으니 조심해서 산을 다녀올 생각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나 이름이 없었던 북바위산이 오..

산 이야기 2020.04.12